"구급차로는 안 되겠어요"…생사 갈림길 아기 구한 싸이카
【 앵커멘트 】 태어난 지 5개월 된 아기가 호흡이 잘 안 돼 위급한 상태에 빠졌는데요. 큰 병원으로 가야 했는데 구급차로 가도 1시간이 넘게 걸리는 상황에 경찰 사이카가 기적처럼 등장해 아기를 구했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사설 구급차 안에서 의사가 생후 5개월 된 아기를 안고 있고 구급대원은 다급히 어디론가 전화를 겁니다.
▶ 인터뷰(☎) : 김다현 / 구급대원 - "폐동맥과 고혈압으로 인해 산소(호흡기)를 안 쓰면 계속 혈압과 맥박이 떨어지는 친구였어요."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하지만, 병원이 있는 경기도 부천에서 서울의 더 큰 병원으로 가려면 구급차로도 1시간 20분이 필요했습니다."
이때, 경찰 사이카 3대가 출동했습니다.
한 대가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는 차들을 막아 구급차에 길을 터주고, 다른 교차로에서도 진입하는 차들을 필사적으로 막아 길을 냅니다.
서울로 들어서자 서울경찰청 소속 2대가 가세하면서 모두 5대의 사이카들이 교차로 9개의 신호등을 멈추고 구급차를 통과시켰습니다.
▶ 인터뷰(☎) : 김형수 / 부천원미경찰서 싸이카팀장 - "서울 들어가면 교통상황이 실시간으로 바뀌니까 그래서 공조 요청을 한 겁니다."
어렵게 길을 터 나간 끝에 「아기를 태운 구급차가 서울대병원 응급실에 도착합니다.
사이카들의 호위 덕분에 구급차는 1시간 20분 걸려 갈 곳을 단 35분 만에 주파했습니다.
제때 치료를 받은 아기는 다행히 큰 위기를 넘기고 회복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영상취재 : 정상우 JV 영상편집 :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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