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메디텍, ADLM 2025서 美 대형 유통사 공급 논의…미주 유통망 확대

김선아 기자 2025. 8. 1. 09: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라메디텍이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진단의료기기 전시회 '진단검사의학회 2025'(ADLM 2025, 전 AACC)에 참가해 북미·남미 지역 유통 네트워크를 대폭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일 밝혔다.

라메디텍 관계자는 "이번 ADLM 2025 참가를 통해 북미·중남미 유통 시장에 실질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글로벌 유통망과 임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매출 기반을 확대하고 차세대 레이저 헬스케어 기술의 세계적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유통사와 전략적 협의 본격화…HEB·헨리셰인 등 대형 유통사와 공급 논의
북미·중남미 30여개 유통사와 협의 중…미주 지역 매출 성장 기대
'진단검사의학회 2025'(ADLM 2025, 전 AACC) 현장에 마련된 라메디텍 부스 현장 모습/사진제공=라메디텍


라메디텍이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진단의료기기 전시회 '진단검사의학회 2025'(ADLM 2025, 전 AACC)에 참가해 북미·남미 지역 유통 네트워크를 대폭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일 밝혔다.

라메디텍은 이번 전시회에서 대표 제품인 바늘 없는 레이저 채혈기 '핸디레이'와 레이저 채혈·혈당측정·혈당관리 앱이 동시에 연동되는 '핸디레이 글루'를 공개해 비침습 채혈 기술에 대한 글로벌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핸디레이 글루는 2023년 미국전자제품박람회(CES) 혁신상을 받은 바 있다.

특히 미국에서 6번째로 큰 슈퍼마켓 체인 헤브(HEB)의 고위 임원과의 비즈니스 미팅이 성사돼 헤브 약국 채널을 통한 핸디레이 공급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이는 미국 대형 리테일 유통망 진입 가능성을 시사한다.

라메디텍은 글로벌 의료·치과 장비 유통사인 헨리셰인과의 제품 공급 논의를 위해 바디텍메드의 미국 법인 이뮤노틱스와 전략적 협업도 추진 중이다. 헨리셰인은 전 세계 190여개국에 공급망을 보유한 유통기업으로, 본 협력이 성사될 경우 라메디텍의 글로벌 판매 채널 확보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캐나다 노바 바이오메디컬의 요청에 따라 오는 9월 온타리오주 썬더베이 지역 의료기관에서 진행 예정인 혈당측정기 임상 테스트 프로젝트에 핸디레이의 적용 가능성도 협의하고 있다. 이에 대해 회사는 북미 임상 진출을 통한 인증 기반 확보와 기술 상용화 가능성 제고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진전이라고 설명했다.

라메디텍은 이외에도 북미·중남미 지역의 30여개 의료기기 유통사와 파트너십을 협의 중이며, 레이저 채혈기뿐 아니라 반려동물용 피부치료 광조사기 '레이벳'의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업도 병행하고 있다.

라메디텍 관계자는 "이번 ADLM 2025 참가를 통해 북미·중남미 유통 시장에 실질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글로벌 유통망과 임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매출 기반을 확대하고 차세대 레이저 헬스케어 기술의 세계적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선아 기자 seona@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