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즐기는 ‘K-바캉스’ 열풍…짧고 강렬한 여름휴가에 유통업계도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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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장기 해외여행 대신 국내에서 짧고 알차게 즐기는 'K-바캉스'가 새로운 바캉스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짧고 밀도 있게 즐기는 국내형 피서가 올해 여름휴가의 대세로 자리잡은 가운데, 유통업계도 이에 발맞춰 브랜드 경험과 실속형 소비를 결합한 K-바캉스 콘텐츠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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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장기 해외여행 대신 국내에서 짧고 알차게 즐기는 ‘K-바캉스’가 새로운 바캉스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어디를 가느냐’보다 ‘어떻게 즐기느냐’에 집중하는 실속형 소비 패턴이 휴가 문화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유통업계도 다양한 도심 속 피서 콘텐츠와 브랜드 협업 프로젝트로 K-바캉스족을 사로잡기 위한 행보에 나서고 있다. 로컬 미식지, 글로벌 브랜드 팝업, 도심 한강 피서 콘텐츠 등 다채로운 공간과 체험이 눈길을 끌고 있다.
코카-콜라사는 서울 해방촌의 로컬 다이닝 거리 ‘신흥시장’과 협업해 미식 여행 트렌드에 맞춘 도심형 바캉스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코카-콜라 X 신흥시장 프로젝트’는 코카-콜라와 함께하면 더 맛있고 즐거워지는 순간을 담은 ‘Coke & Meal’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감각적인 공간 브랜딩과 로컬 맛집의 조화를 통해 도심 속 새로운 피서 명소로 부상했다.
신흥시장 입구 간판부터 골목길, 레스토랑 외관과 내부까지 코카-콜라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정교하게 녹여낸 점이 특징이다. 오리올 남산유원지점, 낀라오, 다모아식당, 만조, 팁시타코, 훈육 등 신흥시장 내 총 19개 다이닝 레스토랑 중 11곳이 참여해, 각 레스토랑의 메뉴 성격과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언어로 표현된 코카-콜라 로고와 맞춤형 인테리어를 선보였다.
해외여행 대신 국내에서도 해외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들도 주목받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일본의 유명 유통 브랜드 돈키호테와 손잡고,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지하 1층에서 1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돈키호테의 자체 브랜드(PB) ‘조네츠(JONETZ)’ 상품 50여 종과 GS25 PB 브랜드 ‘유어스’ 상품 10종, 그리고 협업 한정 상품이 함께 전시·판매된다. 팝업스토어는 오픈 첫날 개점 30분 만에 하루 최대 입장 인원인 1,200명을 모두 마감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에서는 인기 애니메이션 ‘원피스’와 손잡고 ‘썸머 페스티벌’을 오는 9월 7일까지 진행 중이다. 해적 콘셉트의 테마파크와 원피스의 세계관이 결합해 루피와 밀짚모자 해적단 포토존, 캐릭터 메뉴 등을 통해 몰입감 있는 체험을 선사한다.
짧은 시간 안에 도심 속에서 색다른 피서를 즐기려는 수요를 겨냥한 체험형 콘텐츠도 눈길을 끌고 있다. 농심은 서울 한강버스 여의도·잠실 선착장에 ‘K-라면 체험존’인 ‘너구리의 라면가게’를 오픈했다. 한강버스는 마곡에서 잠실까지 7개 선착장을 잇는 수상 교통 수단으로, 오는 9월 정식 운항을 앞두고 시범 운영 중이다.
농심은 이용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여의도와 잠실 선착장에 테마형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방문객이 CU 편의점에서 라면을 구매한 후 2층 ‘너구리의 라면가게’ 조리기에서 직접 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캐릭터 중심의 감성 브랜딩과 실용적인 휴식 공간이 어우러져 일상 속 특별한 여름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짧고 밀도 있게 즐기는 국내형 피서가 올해 여름휴가의 대세로 자리잡은 가운데, 유통업계도 이에 발맞춰 브랜드 경험과 실속형 소비를 결합한 K-바캉스 콘텐츠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도심 속에서도 충분히 ‘여행 같은 하루’를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가 바캉스족의 여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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