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줄게, 속옷 입고 꿇어” 취준생에 성폭력 일삼은 서교공 직원

최혜승 기자 2025. 8. 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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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조선디자인랩 정다운

취업준비생들을 상대로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 서울교통공사 직원이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1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의왕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 위반, 강제추행, 협박 등 혐의를 받는 서울교통공사 직원 30대 남성 A씨를 지난 25일 구속 송치했다.

A씨는 2022년 4월부터 지난 3월까지 블로그와 유튜브 등을 통해 알게 된 취업준비생 4명에게 시험 족보와 기출문제를 주겠다고 유인한 뒤 부적절한 요구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속옷만 입은 상태로 무릎을 꿇어라”고 요구하고 이를 영상통화로 지켜보거나 자신의 친인척 집으로 불러 강제로 신체 접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들은 모두 남성으로 알려졌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3월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A씨의 비위 행위를 확인해 직위해제 조치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비슷한 시기 일부 피해자는 A씨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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