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당 다양성 위해 전한길 품자?…그럼 히틀러 스탈린도 끌어 안아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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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탄핵의 바다를 건너기 위해선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도 끊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위원장은 1일 공개된 동아일보와 인터뷰에서 전한길 씨가 입당 후 '윤석열 전 대통령을 품는 자를 지지하겠다'는 등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에 대해 "전 씨가 본명(전유관)으로 입당해 (지도부가) 몰랐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입당 후 계속 부정선거 음모론과 윤 전 대통령 옹호 발언을 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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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탄핵의 바다를 건너기 위해선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도 끊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위원장은 1일 공개된 동아일보와 인터뷰에서 전한길 씨가 입당 후 '윤석열 전 대통령을 품는 자를 지지하겠다'는 등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에 대해 "전 씨가 본명(전유관)으로 입당해 (지도부가) 몰랐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입당 후 계속 부정선거 음모론과 윤 전 대통령 옹호 발언을 했다"고 지적했다.
또 "윤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당 대표를 뽑기 위해 영향력을 행사하겠다고 한 것도 당원 가입 이후 행적으로 지도부가 단호하게 대처해야 하지만 굉장히 미온적이며 갈팡질팡했다"고 송언석 비대위를 겨냥했다.
윤 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과 거의 한 몸으로 인식되는 전 씨가 밖에서 그냥 떠드는 게 아니라 당원으로 가입했고, 당은 그를 안방(국회)으로 불러들여서 행사(토론회)까지 했다"며 "윤 전 대통령과 절연 여부에 당의 존폐가 달려있는데 윤 전 대통령과 한 묶음으로 보이는 사람을 옹호한다면 국민에게 어떤 인상을 주겠나"고 어이없어했다.
이에 윤 위원장은 "잘못된 과거와 단절하는 게 탄핵의 바다를 건너는 첫걸음으로 윤 전 대통령과 제대로 절연하지 않고는 바다를 건널 길이 없다"며 "전한길 씨는 단순한 자연인이 아니라 당과 윤 전 대통령의 관계를 보여주는 중요한 인물이다"라며 윤 전 대통령과 절연했다는 걸 보이려면 전 씨를 당에 놔둬선 안 된다고 요구했다.
또 윤 위원장은 "현역 의원들과 당권 주자까지 '전한길을 끌어안고 가야 한다'며 옹호하고 있다"며 김문수, 장동혁 당대표 후보와 '덧셈 정치가 필요하다. 전 씨와 절연에 반대한다'는 윤상현 의원, '당의 다양성을 위해 좋은 일'이라는 인요한 의원을 소환했다.
그런 뒤 윤 위원장은 "그럼 히틀러나 스탈린도 '다양성을 위해 끌어안고 가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맞냐"며 "극(極)이란 말은 민주주의가 용인하는 범위를 벗어날 때, 다양성이라는 가치를 파괴하는 사람들을 두고 하는 말이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때 서른 번이나 탄핵을 시도해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절망스러운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그렇다고 계엄으로 쓸어버리겠다? 국민 대부분은 '계엄은 안 된다'고 판정을 내렸다"고 강조한 뒤 "그런데도 계속 (계엄을) 옹호하는 것을 다양성이라는 말로 덮어씌우면 안 된다"며 당에서 계몽령 목소리가 나오는 한 국민 지지를 받을 수 없다고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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