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게임톡] 9월 대작 폭풍 준비에 집중하자

문원빈 기자 2025. 8. 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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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작품 많지만 9월 신작들이 너무 강하다

어느덧 8월이 성큼 다가왔다.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많은 게이머들이 무더위를 피해 게임 플레이에 집중하는 시기다. 7월은 닌텐도 '동킹콩 바닌자'와 505 게임즈 '명말: 공허의 깃털' 같은 신작이 있었지만 강렬한 임팩트를 느끼기엔 다소 아쉬웠다.

다행히 8월에는 7월보다 한층 풍성한 라인업이 기다리고 있다. 물론 '보더랜드 4', '가디스 오더', '다잉 라이트: 더 비스트', '하늘의 궤적 the 1st', 'FC26', '사일런트 힐 F' 등 초특급 기대작이 대거 포진한 9월과 비교하면 숨 고르는 시기임은 분명하다.

그래도 명작 리마스터들이 줄줄이 출시되고, 모바일에서도 기대작이 대기 중인 만큼 9월 대작 폭격을 앞두고 소소한 즐거움을 누리기에는 충분할 것이다. 

■ 신월동행



출시일: 8월 7일(모바일)



가레나의 신작 신월동행은 도시형 초자연적 미스터리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수집형 RPG다. 미스터리와 서스펜스로 가득한 다차원 스토리를 갖춘 고전적인 턴 기반 전투 시스템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플레이어는 비밀 조직 '신월'의 요원이 되어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가며 초자연적인 존재들과 맞서 싸우고, 동료들과 함께 현실과 초자연 세계 사이의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게 된다.



가레나는 파이널 튜닝 테스트 이후 "정식 출시 버전에서는 현지화 품질과 음성 싱크가 한층 더 개선되어 모든 지원 언어가 더욱 자연스럽고 몰입감 있는 내러티브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여기에 남도형, 이명희, 이은조 등 국내 정상급 성우진이 참여해 각 캐릭터와 스토리텔링에 한층 더 생동감을 불어넣었다고 덧붙였다.



정식 출시를 기념해 모든 플레이어에게는 신규 '센슈' 코스튬을 게임 내 이벤트를 통해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사전 등록자에게는 5만 수성체, 전용 프로필 x1, 5성 요원 목면, 월상석 가루 x50, 섀도우 파이트 세트 x1 요원 뽑기권 x10, 5성 요원 화노, 국경지대 칩셋 상자 등 다양한 보상이 제공된다.



■ 마피아 올드 컨트리



출시일: 8월 8일(PS5, Xbox, PC)



행거 13의 마피아 시리즈가 무대를 1900년대 시칠리아로 전환된다. 이번 작품은 1편과 2편을 의식해 개발됐다. 3편에선 오픈월드로 변화를 시도했는데 낮은 완성도로 평론가와 유저들에게 혹평을 받은 영향이다. 



마피아 올드 컨트리 배경은 시리즈의 가장 과거 이야기로 주인공 '엔조'가 시칠리아 마피아 조직 '코사 노스트라'에 가담하기 위한 여정을 다룬 프리퀄 작품이다. 마피아 속에서 엔조의 성장 과정과 변화하는 모습을 감상하는 것이 게임의 핵심이다.



조직원 사이에서의 의리와 배신에 관한 서사를 중심으로 권총, 엽총, 단검 등 다양한 무기를 활용한 사실적인 전투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개발진은 다양한 종류의 단검과 회피, 패리, 방어, 베기 등 여러 액션을 활용한 근접전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새롭게 추가된 잠입 액션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잠입은 게임에서 매우 중요하다. 개발진이 언리얼 엔진 5로 사실적인 그래픽과 발전된 게임성으로 몰입감을 끌어올렸다고 자부한 만큼 정식 버전에선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가 된다. 



■ 기어스 오브 워: 리로디드



출시일: 8월 25일(PS5, Xbox, PC)



마이크로소프트 진영의 대표 프랜차이즈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가 리마스터로 다시 돌아온다. 사실 이 작품은 완전히 새로운 시도는 아니다. 2015년에는 이미 '기어스 오브 워: 얼티밋 에디션'이라는 이름으로 리메이크 버전이 출시된 바 있다.



이번 '기어스 오브 워: 리로디드'는 그 얼티밋 에디션을 현대적인 기술로 재해석한 리마스터 버전이다. 개발진은 "시리즈 고유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기술적 완성도를 극대화했다"고 강조하고 있다.



리로디드는 시리즈 최초로 플레이스테이션5 플랫폼에도 정식 출시되고 Xbox와 PC를 아우르는 멀티 플랫폼을 지원한다. Xbox Game Pass 구독자라면 출시 첫날부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단 Xbox는 디지털 전용으로 출시되며 실물 패키지(디스크)는 PS5만 제공된다는 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차세대 기기를 대응하기 위한 리마스터 작품인 만큼 성능과 그래픽 면에서도 대폭 향상되었다. 캠페인은 4K 해상도와 60FPS, 멀티플레이는 최대 120FPS, 그리고 PC에서는 울트라 와이드 해상도까지 지원해 보다 쾌적하고 몰입감 있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콘텐츠도 풍부하다. 얼티밋 에디션에 수록된 모든 캠페인 및 멀티플레이 DLC가 포함되며, 분할 화면 협동 플레이, 최대 8인 온라인 대전 등 다양한 멀티 요소를 갖췄다. 플랫폼에 상관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크로스플레이 기능도 시리즈 팬들에게는 반가운 변화다.



다만 아쉬운 점도 있다. 이번 리마스터는 1편에만 한정되며, 2편과 3편은 여전히 Xbox 전용으로만 즐길 수 있다. 또한 2015년 얼티밋 에디션이 그래픽과 연출 전반을 리메이크 수준으로 개선한 것과 달리, 리로디드는 차세대 기기 성능 대응에 초점을 둔 리마스터에 가깝다. 이 때문에 일부 기존 팬들은 새로운 구매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반응도 보이고 있다.



■ 뱀피르



출시일: 8월 26일(PC 모바일)



뱀피르는 국내 모바일 게임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주요 개발진이 참여한 신작 MMORPG다. 뱀파이어 콘셉트와 다크 판타지풍의 중세 세계관이라는 차별화된 소재로 연내 정식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기존 MMORPG의 익숙한 틀에서 벗어나기 위해 뱀피르는 표현, 성장·경쟁, 운영이란 3가지 측면에서 변화를 시도한다. 파격적인 표현을 통해 기존 MMORPG에서 보기 어려웠던 과감한 콘셉트를 바탕으로 뱀파이어 세계관을 구축했다.



 모든 이용자에게 맞춘 안전한 표현이 아닌 '피', '공포', '섹슈얼리티'라는 강렬한 키워드를 전면에 내세워 뱀파이어 세계관을 대담하게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성장과 경쟁의 측면에서는 '다이아 파밍'이라는 혁신적인 시스템을 선보인다. 이용자들은 매월 일정량의 다이아를 필드 플레이만으로 획득할 수 있고 해당 재화를 활용해 상점에서 다양한 패키지 구매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무·소과금 이용자들도 게임 내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성장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운영 차원으로는 AI 시스템 기반 불법 부정 행위 강력 대응, 인게임 GM 통한 소통 강화 및 투명한 소통 창구 확립, 소통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개선 현황판 운영, 낮은 등급 아이템에 가중치를 적용하는 단계별 누적 보상형 BM 시스템, 고효율 패키지 판매 지양 등의 방향성을 공개했다.



■ 메탈기어 솔리드 Δ: 스네이크 이터



출시일: 8월 28일(PS5, Xbox, PC)



잠입 액션의 대가 네이키드 스네이크가 돌아온다. 코나미의 메탈기어 솔리드 Δ: 스네이크 이터는 2004년 발매된 메탈기어 솔리드 3를 21년 만에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메탈기어는 데스 스트랜딩을 개발한 코지마 히데오 감독을 유명인으로 거듭나게 만든 시리즈로 유명하다. 메탈기어 솔리드 3는 메탈기어 시리즈 중 가장 많은 인기를 얻었던 프리퀄 작품이다. 이번 리메이크 작품이 게이머들 사이에서 8월 최고 기대작으로 꼽힌 이유다.



스토리는 1962년 냉전 시대에 활약한 네이티브 스네이크가 '빅보스' 스코로프를 구출하기 위해 소련에 파견된 흐름으로 진행된다. 원작은 현실적인 잠입 액션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리메이크에서는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더 사실적이고 세밀한 그래픽은 물론 실시간으로 상처, 의류 손상, 멍, 탄흔 등이 실시간으로 남는 만큼 한층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특히 위장복에 붙은 물과 진흑에 따라 위장률이 변하는 원작 고유 시스템이 강화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리메이크 버전만의 요소도 있다. 원작에서는 탑 뷰 형태만 제공했다면 리메이크 버전에서는 3인칭 시점으로도 즐길 수 있다. 또한 폭스 헌트라는 신규 멀티 콘텐츠도 눈여겨볼 만한 포인트다.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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