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주성아, 성공해서 돌아와!" 굿바이 성골 유스...'J리그 이적' 김주성, 홈팬들과 마지막 인사

김아인 기자 2025. 8. 1.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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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은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 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 투어 에디션'에서 바르셀로나에 3-7로 패배했다.

이 경기를 끝으로 서울의 핵심 수비수 김주성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서울은 지난 7월 31일 김주성이 J1리그 히로시마 산프레제와 계약했다고 알렸다.

서울 선수들과 팬들에게 인사하며 경기장 한 바퀴를 돈 뒤 김주성은 응원석 앞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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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포투 김아인 기자

[포포투=김아인(상암)]


FC서울은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 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 투어 에디션'에서 바르셀로나에 3-7로 패배했다.


친선경기임에도 무려 10골이 터진 축제였다. 서울은 레반도프스키, 야말, 하피냐 등 바르셀로나 화려한 주축 선수들과 맞대결을 벌였고, 조영욱과 야잔의 두 골로 바르셀로나 간담을 서늘케 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야말과 페란의 활약으로 7골을 집어넣으면서 격차를 따라잡진 못했다. 서울은 세계 최고의 명문 팀을 상대로 3골을 넣는 저력을 보여줬고, 62,482명의 관중들 속에서 축제 분위기로 경기를 마쳤다.


이 경기를 끝으로 서울의 핵심 수비수 김주성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김주성은 서울의 성골 유스 출신이다. 2000년생인 그는 어린 나이에도 침착한 경기력과 공중볼, 빌드업 등에서 능한 플레이를 보이면서 2019년 K리그 무대를 처음 밟았다. 점차 주전으로 도약하며 2023시즌 K리그 전 경기에 출장했다. 서울에서 K리그 통산 129경기 출전하며 수비 핵심이 됐고, 최근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하며 A매치 5경기 1골을 기록했다.


사진=FC서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해외 이적을 도모하면서 서울과 이별이 가까워졌다. 서울은 지난 7월 31일 김주성이 J1리그 히로시마 산프레제와 계약했다고 알렸다. 그동안 김주성은 여러 팀의 오퍼를 받았다. 하지만 팀을 위해 자신을 양보했고, 적절한 이적 시기를 찾으면서 이번 여름 정든 서울을 떠나게 됐다. 지난 대전하나시티즌 원정 경기를 끝으로 서울 고별전을 치른 그는 이날 경기를 관중석에서 지켜봤다.


서울 선수들과 팬들에게 인사하며 경기장 한 바퀴를 돈 뒤 김주성은 응원석 앞에 섰다. 마지막 승리 세리머니를 펼칠 땐 특유의 장난기가 가득했는데, 인사할 땐 목이 메인 목소리였다. 김주성은 “서울에 정말 오랜 시간 있었다. 수호신 팬들, 코칭 스태프분들, 그리고 선수들 모두와 함께 해 영광이었고 너무 좋았다. 가서도 내 모습 그대로 보여주고 돌아올 때는 서울 선수로 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오랫동안 응원해 준 서울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서울 팬들도 화답했다. 팬들은 “김주성! 김주성”하고 그의 이름을 외쳤고, “Came as a BOy, Left as a MAN(소년으로 와서 남자로 떠났다)”, “주성아, 성공해서 돌아와” 등의 걸개로 김주성의 앞날을 응원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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