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넘은 ‘폭염 경보’…다음 주 조금 누그러진다
[앵커]
서울은 지난밤에도 열대야가 이어지며 연일 열대야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끝이 없을 것 같은 이번 폭염도 다음 주에는 조금 누그러질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름이 잔뜩 낀 서울 하늘.
햇빛이 가려지며 연일 36도를 웃돌던 기온은 일주일 만에 35도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심송희/경기 남양주시 : "요즘 너무 더워서 밖에 돌아다닐 수가 없었어요. 애들 방학이라 큰맘 먹고 나왔는데 다행히 오늘 좀 흐려서 돌아다닐 만한 것 같아요."]
어제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6도, 전북 전주 37.7도, 경북 안동 37.2도까지 올랐습니다.
우리나라 상공에 위치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36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지겠지만, 이후에는 날씨가 달라지겠습니다.
이번 폭염을 장기화시킨 태풍들의 영향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을 강화시킨 8호 태풍 '꼬마이'는 어제 열대저압부로 약화됐고, 고기압을 한반도에 머물게 한 9호 태풍 '크로사'도 북동쪽으로 멀어지기 때문입니다.
크로사가 물러나면서 북태평양 고기압도 북동진하며 약해질 전망입니다.
다음주 월요일 한낮 기온은 서울 32도, 대구 33도로 다소 낮아집니다.
그러나 습한 남풍이 불어오며 체감온도는 1에서 2도가량 더 높겠습니다.
높은 습도 탓에 열대야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어제 서울은 일 최저기온이 29.3도를 기록해 7월 기준으로 117년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높았습니다.
지난 밤사이에도 열대야가 발생해 7월 열대야 일수는 23일로, 이틀 연속 1위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중반에는 북쪽에서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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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현 기자 (weat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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