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에스파 지젤, 보증금 1억 원 청담동 '피엔폴루스' 월세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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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센스] 글로벌 걸그룹 에스파(aespa)의 멤버 지젤(본명 우치나가 애리)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최고급 오피스텔 피엔폴루스에 최근 채권최고액 1억 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한 사실이 <우먼센스> 취재 결과 확인됐다. 보증금 1억 원의 월세 계약을 전세권 대신 근저당권으로 설정한 것으로 추정되며, 시세 대비 낮은 보증금이라 월세가 1500만 원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지젤은 지난 1월 21일 등기부등본상 일본인 본명으로 청담동 피엔폴루스에 채권최고액 1억 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했다. 전용면적 약 40평 규모의 오피스텔이다. 전세권 대신 근저당권을 설정해 보증금을 보장받으려는 사례가 많아 지젤이 보증금 1억 원에 월세 입주했을 가능성이 높다.
에스파 지젤, 보증금 1억 원, 추정 월세 1500만 원 이상
청담동 최고 입주의 고급 오피스텔 '피엔폴루스'
2020년 데뷔한 에스파 지젤은 일본 국적을 가진 혼혈 멤버로, 유창한 영어와 일본어 실력을 바탕으로 그룹의 글로벌 진출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에스파는 최근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바쁜 일상을 쉴 수 있는 안정적인 거주지 확보가 필요한 상황으로 보인다.
흥미롭게도 지젤이 근저당권을 설정한 피엔폴루스에는 SM엔터테인먼트를 창립한 이수만 전 회장과 배우 고 최진실 씨, 그리고 국정농단의 주역 최순실 씨(최서원으로 개명)가 거주 및 보유했던 오피스텔로 유명하다. 피엔폴루스는 청담사거리와 학동사거리 사이 도산대로변에 위치해 엔터테인먼트 회사들과의 접근성이 좋다. 또한 건물에 SSG마켓과 차움의원이 입점해 있다.
지젤이 월세 입주한 것으로 보이는 피엔폴루스의 동일 면적 오피스텔의 월세 시세는 보증금 2억 원에 월세 1100만 원, 보증금 3억 원에 월 1350만 원이며, 전세 시세는 25억 원 수준으로 네이버부동산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지젤의 월세가 얼마인지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는 없으나, 시세 대비 보증금이 낮은 점으로 미뤄 월세가 1500만 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보증금이 낮으면 월세가 높게 책정되는데, 구체적인 월세 금액이 공개되지 않아 정확한 계약 조건을 파악하기 어렵다"며 "다만 채권최고액 1억 원은 유명인이기 때문인지 상당히 좋은 조건"이라고 분석했다.
재벌가ㆍ기업인들의 거주지 피엔폴루스
연예계 스타들이 거주하는 대표 공간
피엔폴루스는 국내 부호들과 톱스타 연예계들이 선호하는 거주지로 유명하다. 현재 가장 비싼 펜트하우스(전용면적 316.88㎡, 공급면적 622.68㎡)에는 바디프랜드 2대 주주인 강웅철 전 이사회 의장이 2019년 9월 65억 원에 매입해 거주하고 있다. 또 삼성그룹의 2인자로 불린 김종중 전 삼성 미래전략실 전략1팀장도 2017년 3월 8층 오피스텔을 13억 원에 사들였다.

LG그룹 총수 일가인 고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여동생 구훤미 씨와 조원희 현 레드캡투어 회장도 이 오피스텔을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정문선 비엔지스틸 부사장, 김순무 한국야쿠르트 부회장, 박용만 전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을 비롯해 온라인게임 '미르의전설'을 개발한 박관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 전종하 전 더반찬 대표 등이 이 오피스텔을 거주 및 보유하고 있다.
고 최진실, 한효주, 고 서세원, 탁재훈, SM엔터테인먼트 창립자 이수만 전 회장, 1세대 아이돌그룹 신화의 에릭(문정혁) 등도 수많은 톱스타들이 살았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지난해 7월에는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성령이 피엔폴루스 오피스텔을 41억 원에 사들여 화제를 모았는데 지젤이 이곳에 월세로 입주했다면 김성령과 이웃사촌으로 지내게 된다.

부동산 정보 앱 호갱노노에 올라온 피엔폴루스 실거주자들의 리뷰를 살펴보면 장단점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한 거주자는 "보안과 교통 편리함은 좋지만 밤에 차소리가 시끄럽다"고 평가했으며, 다른 거주자는 "소음이 너무 심하고 가끔 파티하시는 분들 소음이 심해서 힘들다. 하지만 위치는 정말 좋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거주자는 "오피스텔을 사무실로 쓰시는 분들이 있어서 조용할 때도 있지만, 파티 공간으로 쓰시는 사람들도 있어서 주거로는 적절하지 않다. 층간소음이 있는 편"이라고 지적했다.
이처럼 피엔폴루스는 최고급 입지와 시설을 자랑하지만, 주상복합 오피스텔 특성상 소음 문제가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어 지젤의 거주 만족도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가 완공되기 전까지는 국내 최고가 오피스텔로 주목받았으며, 여전히 강남권 대표 주상복합 오피스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태현 기자 toyo@seoul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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