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또 트로피 들었다, '韓선수 투샷' 양민혁도 미소... 토트넘, 아스널 격파

이원희 기자 2025. 8. 1.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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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33)이 또 트로피를 들었다.

'토트넘 후배' 양민혁(19)도 시상대에서 미소를 지었다.

주장 손흥민이 가운데에 서서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토트넘 동료들도 두 손을 들어 기쁨을 공유했다.

손흥민은 2024~2025시즌 토트넘의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끌어 길었던 '트로피 갈증'을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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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로메로(왼쪽)과 프리시즌 승리 기념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토트넘 SNS
'캡틴' 손흥민(33)이 또 트로피를 들었다. 이번에는 한국선수 투샷이 잡혔다. '토트넘 후배' 양민혁(19)도 시상대에서 미소를 지었다.

토트넘은 전날(7월 31일) 홍콩 가우룽의 카이탁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아스널과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45분 토트넘 미드필더 파페 사르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골키퍼가 나온 것을 확인한 뒤 초장거리 슈팅을 날려 결승골을 뽑아냈다.

두 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최대 라이벌이다. 같은 연고지 런던을 쓰고 있다. 두 팀의 대결은 '북런던 더비'로 불릴 만큼 유명하다. 이번 경기는 프리시즌이지만 역사적인 경기이기도 했다. 북런던 더비가 영국을 벗어나 해외에서 열리는 것은 역사상 처음이었다. 승자는 토트넘이었다.

경기가 끝난 뒤 토트넘 선수단은 프리시즌 승리를 기념해 시상대에 올랐다. 주장 손흥민이 가운데에 서서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토트넘 동료들도 두 손을 들어 기쁨을 공유했다. 한국축구의 특급 유망주 양민혁도 손흥민의 오른쪽에 자리잡아 승리 세리머니를 함께 했다.

손흥민은 2024~2025시즌 토트넘의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끌어 길었던 '트로피 갈증'을 풀어냈다. 이번 승리를 통해 그때 영광을 작게나마 재현했다. 양민혁의 경우 지난 해 1월 토트넘 입단 후 곧바로 퀸즈파크레인저스(잉글랜드)로 이적했다. UCL 우승을 함께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한국선수 두 명이 시상대 올라 우승 세리머니를 즐겼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33분 교체 투입됐다. 출전시간 12분 동안 패스성공률 75%, 드리블 돌파 1회 등을 기록했다. 양민혁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기뻐하는 토트넘 선수단. /사진=토트넘 SNS
토마스 프랭크 신임 토트넘 감독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영국 메트로는 "안제 포스테코글루가 유럽무대 트로피를 가져왔을지 모르지만,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의 지휘 아래 더 유기적이고, 조직적인 팀처럼 보였다"고 칭찬했다.

아스널전을 승리로 장식한 토트넘은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을 찾는다. 오는 3일 오후 8시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잉글랜드)과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치른다.

또 토트넘은 오는 14일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UEFA 슈퍼컵을 치른다. 손흥민, 양민혁, 또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는 이강인이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양민혁. /사진=토트넘 SNS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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