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 "韓과 매우 좋은 합의…트럼프, 한국 제안 조금 올려"(종합)

김난영 기자 2025. 7. 31.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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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과의 무역 합의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베선트 장관은 31일(현지 시간) CNBC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 관해 "합의를 도출하리라고 믿는다"라며 "아직 해결해야 할 일부 기술적 세부 사항이 남았다"라고 말했다.

한국과의 무역 합의를 두고는 "(한국 측이) 매우 좋은 제안을 했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그 제안을 약간 올렸고, 우리는 매우 좋은 합의에 도달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미국과 인도는 아직 무역 합의를 타결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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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관세 장벽 다수 허물어…韓, 상당한 규모 투자할 것"
"中과 합의 자신…세부사항 남아, 100% 끝난 건 아니다"
[워싱턴=AP/뉴시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지난 4일(현지 시간) 미국 국회의사당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7.31.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과의 무역 합의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국과의 합의에도 만족을 표했다.

베선트 장관은 31일(현지 시간) CNBC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 관해 "합의를 도출하리라고 믿는다"라며 "아직 해결해야 할 일부 기술적 세부 사항이 남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술적 세부 사항도) 마무리되리라 확신한다"라며 "(아직은) 100% 끝난 건 아니다"라고 했다. 중국 측과 이틀 일정을 가득 채워 만났다며 "중국은 거친 협상가들이고 우리도 거칠다"라고도 말했다.

중국 측 협상 카운터파트인 허리펑 부총리는 "존경받는 정치인이자 거친 협상가"라고 평가했다.

한국과의 무역 합의를 두고는 "(한국 측이) 매우 좋은 제안을 했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그 제안을 약간 올렸고, 우리는 매우 좋은 합의에 도달했다"라고 평가했다.

베선트 장관은 "(한국은) 15%의 관세율을 적용 받고 상당량의 미국 에너지를 구매할 것"이라며 "미국에 상당한 규모의 투자를 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번 합의로 "다수의 무역 장벽과 비관세 장벽도 허물었다"라며 "우리는 훨씬 많은 에너지를 수출할 것이고, 우리 농부와 모든 수출업자들에게도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다른 국가와의 협상에서도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장벽, 그리고 정량화하기 어려운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각국의 비관세 장벽에 관해 구식 뉴욕시 전화번호부 같은 목록을 갖고 있다"라고도 말했다.

한편 미국과 인도는 아직 무역 합의를 타결하지 못했다. 베선트 장관은 8월1일 전 인도와의 합의 타결 여부에 관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다. 인도에 달렸다"라고 했다.

이어 "인도는 협상 테이블에 일찍 나왔지만 느리게 움직여 왔다"라며 이로 인해 "대통령과 모든 협상팀이 불만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인도가 "제재 대상인 러시아 석유의 대규모 구매자"라고도 했다. 러시아산 석유를 구매해 정제 제품으로 되팔았다는 것이다. 베선트 장관은 인도가 "훌륭한 국제 행위자는 아니었다"라고 비판했다.

합의가 늦어지는 다른 국가를 향해서는 "8월1일 데드라인이 다가오고 있다"라며 "이전에 말했듯 관세율은 4월2일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한국의 경우 선거가 있었고 새로운 정부라는 점에서 완전한 협상을 할 입장이 아니었다"라며 "특별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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