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정부·기업 원팀으로 뛴 결과…일본 펀드보다 적어"

2025. 7. 31.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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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의 관세 협상 결과에서 대통령실이 가장 주목한 건 한미 조선 협력 펀드를 조성한 부분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사에 맞춘 이 펀드가 전체 협상의 열쇠가 된 걸로 보이는데요.

정부와 기업이 '원팀'으로 뛰며 얻어낸 결과물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되자 대통령실에서 김용범 정책실장이 긴급 브리핑에 나섰습니다.

새 정부 출범 후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감내 가능한 범위에서 전략을 다듬고 치열한 고민을 거친 결과가 이번 협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러트닉 상무장관과의 잠정 합의안보다는 관세율이 다소 높아졌지만,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우려했던 것보다 협상이 "질서있게 이뤄졌다"는 평가도 내놨습니다.

특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조선 협력 펀드 조성에 합의한 것을 관세 협상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결과로 꼽았습니다.

이 펀드는 단순 투자가 아니라 우리 기업의 미국 조선업 진출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라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입니다.

우리 기업들의 수요에 기반해 구체적인 프로젝트에 투자될 예정이라는 점에서입니다.

따라서 우리 기업들이 주도할 가능성이 큰 조선업 협력 펀드를 제외하면 대미 투자펀드 규모가 일본의 36% 수준에 그칠 뿐 아니라, 협상 안전장치도 일본보다 더 많이 담았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김용범/대통령실 정책실장> "저희는 일본 펀드 그 딜을 정말 정밀하게 분석을 했고 나와 있는 모든 정보를 양쪽으로부터 얻으려고 했고, 우리 개별 외교라인을 통해서도 들었고"

수출 주력 품목인 자동차 관세는 마지막까지 '12.5%'를 주장했지만, 미국의 '일괄 15%' 기조 고수를 극복하지 못했다며,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한, 이번 협상 결과가 정부는 물론 기업들도 아이디어를 제안하면서 원팀으로 뛴 결과물임을 강조했습니다.

다만 대통령실은 15%의 관세가 과거와는 다른 도전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 기업 경쟁력 강화와 수출 시장 다변화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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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경(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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