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인플레이션 지표 상승…9월 금리인하 기대 약화되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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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6월 시장 전망을 소폭 웃돌면서 연준의 9월 금리인하 기대감에 제동이 걸리는 모양새다.
종합 금융 서비스 기업 B. 라일리 웰스의 아트 호건 수석 시장전략가는 "지금까지 시장은 무역 및 관세 이슈를 큰 변수로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인플레이션 지표에 뚜렷한 영향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며 "연준의 주요 물가지표가 예상보다 뜨겁게 나온 만큼, 금리 인하 기대는 한층 더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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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워치서 9월 금리인하기대 39%로 떨어져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6월 시장 전망을 소폭 웃돌면서 연준의 9월 금리인하 기대감에 제동이 걸리는 모양새다.
31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6월 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전월 대비 0.23%, 전년 대비 2.5%를 모두 상회한 수치다.

이번 발표는 연준이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직후에 나온 것이다. 당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물가가 목표치인 2% 수준으로 지속적이고 확실하게 수렴하고 있다는 보다 명확한 증거가 필요하다”며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한 바 있다. 이날 발표된 물가지표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어, 연준의 금리인하 결정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
투자운용사 벨웨더 웰스의 클락 벨린 대표는 “6월 PCE 지표는 시장의 예상보다 강한 수치로, 가을 금리 인하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라며 “현재 시점에서 금리 인하를 정당화할 만한 요인은 충분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완고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연준의 금리 동결 결정은 적절했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당분간 금리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9월 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보는 확률은 39% 수준까지 하락했다. 이는 하루 전 47%, 이달 초 66%에 비해 크게 낮아진 수치다.
종합 금융 서비스 기업 B. 라일리 웰스의 아트 호건 수석 시장전략가는 “지금까지 시장은 무역 및 관세 이슈를 큰 변수로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인플레이션 지표에 뚜렷한 영향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며 “연준의 주요 물가지표가 예상보다 뜨겁게 나온 만큼, 금리 인하 기대는 한층 더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유경 (yklim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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