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바르셀로나에 7실점 대패' 서울 김기동 감독, "다실점해 기분 별로... 린가드에겐 박지성처럼 뛰라고 해"

임기환 기자 2025. 7. 3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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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한국 투어에서 FC 바르셀로나에 7골을 내주며 대패한 FC 서울 김기동 감독이 홈에서 대패한 소감과 제시 린가드에게 한 주문에 대해 언급했다.

서울은 31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아시아 투어 내한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3-7로 대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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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상암)

아시아 한국 투어에서 FC 바르셀로나에 7골을 내주며 대패한 FC 서울 김기동 감독이 홈에서 대패한 소감과 제시 린가드에게 한 주문에 대해 언급했다.

서울은 31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아시아 투어 내한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3-7로 대패했다. 야말과 페란 토레스에게 2실점씩을 한 가운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가비에게 1실점씩을 했다. 상암벌에는 6만 2,482명이 관중을 찾았다.

이날 서울은 전반 한때 2-2까지 따라붙는 등 K리그와 홈팀의 자존심을 지키는가 했다. 그러나 2-3으로 전반이 끝났고, 후반엔 4골을 추가로 내주며 3-7로 대패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골을 많이 먹어 기분이 좋지 않다. 그러나 이벤트 매치다. 많은 골이 나와 팬분들이 즐거워 해 기분이 좋다. 선수와 나도 많은 걸 느낀 경기다. 좋은 선수로 이뤄진 세계적 팀이라 공수 양면에서 어려움 있었다. 전반전 수비 잘 이뤄졌다. 앞으로 경쟁력 갖고 할 수 있는 팀이란 걸 느꼈다. 계속 노력해야 한다. 우리가 내려섰을 땐 공간 만들기 위해 볼을 돌리다가 우리 진영 넘어오면 속도가 빨랐고 정확해 실점할 수밖에 없었다. 우리도 지향해야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야말의 활약에 대해선 "득점할 공간이 있어서 이뤄졌다. 좁은 공간에서 수비를 제끼며 마무리하는 게 좋았다. 스피드, 득점력, 개인기 있는 선수다"라고 호평을 남겼다.

야잔이 올라가서 골 넣는 모습에 대해선 "지난 코리아컵에서 야잔이 올라가서 역습을 졌다. 그런 모습 얘기했는데, 이벤트 경기다 보니까 골 욕심이 난 거 같다. 치고 나가서 공간이 생겼을 때 나갔다. 외국인 공격수가 연습하는데 야잔이 항상 껴서 하더라. 골을 넣기 위해 했던 것 같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오늘 경기 나가기 전에 선수들에게 해준 얘기랑 제시 린가드의 플레이에 대해선 "좋은 팀이기에 승패 떠나 좋은 경기 해야한다고 했다. 어떤 위치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경기라고 했다.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제시에게 박지성 아냐고 물어봤다. 박지성처럼 뛰면 상대가 힘들고 원하는 결과 가져올 수 있을 거다고 했다. 즐거움을 원동력으로 갖고 하지 않았나 싶다. 리그서도 좋은 모습으로 긍정적 영향을 팀에 미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적을 하게 된 수비수 김주성의 이탈에 대해선 "선수 평가는 어렵다. 야잔 파트너로 정태욱 등이 있다. 어떤 선수가 야잔 파트너로 적합한지 파악하고 싶었다. 태욱이는 높이에 장점이, 승훈이는 민첩성에 장점이 있다. 실점은 혼자 하는 게 아니다. 미들과 공격에서 다 해야 한다. 개인적 실점은 없었다"라고 평가했다.

카타르 월드컵의 리오넬 메시와 지금의 야말 중 1경기만 뛰게 한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는 "메시를 쓰겠다. 야말은 사이드에서 하는 스타일이다. 메시는 안과 사이드에서 복합적으로 포지셔닝하며 찬스를 만들어 내는 스타일이다"라고 대답했다.

교체를 9명이나 했는데 정승원을 교체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경기 욕심 많은 선수다. 논의를 충분히 했다. 문제 없으면 뛰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교체 안 했다. 야잔 빠지면 수비가 지원이밖에 없어서 부담이 있었다. 그래서 야잔은 뛸 수밖에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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