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 보이스피싱 잡는 AI 시스템 개발

이병훈 2025. 7. 3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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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사기범의 음성을 문자로 전환하고, 사기 대본 분석까지 가능한 인공지능(AI) 시스템이 수사에 도입된다.

행정안전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AI 기반 음성 탐색 시스템'(AIVOSS)을 개발해 올해 하반기부터 전국 수사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대출'·'수사'·'검찰'·'김○○ 수사관' 등의 키워드 검색 시, 관련 음성 대화 내용이 문자로 정리·제공돼 보이스피싱 조직이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사기 대본 유형 분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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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문자 전환… 사기 대본 분석
하반기부터 전국 수사기관 도입

보이스피싱 사기범의 음성을 문자로 전환하고, 사기 대본 분석까지 가능한 인공지능(AI) 시스템이 수사에 도입된다.

행정안전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AI 기반 음성 탐색 시스템’(AIVOSS)을 개발해 올해 하반기부터 전국 수사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AIVOSS는 보이스피싱 담당 수사관들이 수천 건의 보이스피싱 신고 녹음파일을 일일이 청취하느라 겪던 어려움을 덜기 위해 개발됐다. 음성을 문자로 바꿔 제공해 수사관이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사건을 분석할 수 있어 수사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는 게 국과수 설명이다.

이 시스템은 2016년부터 금융감독원에 신고된 보이스피싱 음성 약 2만5000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시스템을 통해 각 음성 파일이 인공지능(AI) 기반 음성 인식 기술을 활용해 문자로 자동 변환되고, 수사관이 특정 단어를 검색해 관련 대화 내용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돼 있다. ‘대출’·‘수사’·‘검찰’·‘김○○ 수사관’ 등의 키워드 검색 시, 관련 음성 대화 내용이 문자로 정리·제공돼 보이스피싱 조직이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사기 대본 유형 분석이 가능하다.

국과수는 AIVOSS를 2023년 행정안전부가 개발한 ‘보이스피싱 음성 분석 모델’과 연동해 보이스피싱 범죄자의 목소리 유사도를 비교해서 동일인 여부를 가려내거나, 조직 간 연관성을 찾아내는 기능도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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