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광주공장 재건 금호타이어 노사 합의 환영

김종민 논설위원 2025. 7. 3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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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가 광주공장 재건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지난 5월 발생한 화재로 2개월째 가동을 멈췄던터라 차질 없이 실현,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이 돼야 할 것이다. 노사 합의안에 따르면 피해가 없는 1공장 설비를 보완해 올해 안에 1일 6천본 생산 수준으로 우선 재개된다. 함평 빛그린산단에 조성되는 신공장은 1단계로 연 530만본 체계를 갖춰 2028년 1월부터 본격 가동한다.

최종적으론 광주공장 부지 매각 시 1공장을 함평으로 이전하며 2단계 건설을 추진키로 했다. 이상의 광주공장 가동 및 신공장 이전은 모든 구성원의 고용 보장을 전제로 진행한다. 광주시는 물론 시민단체도 전 직원의 고용과 생산량 유지에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광주시는 8월 중 금호타이어 측을 만나 공장 이전 계획을 포함한 실행 방안을 논의한다. 전담 지원단도 구성한다. 시민대책위원회는 “완전한 정상화를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강조했다.

금호타이어 노사가 한달여 협의 끝에 마련한 합의안이다. 지역 공동체가 바라던 대로 근로자 고용 보장, 국내 생산 물량 유지, 광주공장의 함평 이전이 담겼다. 향후 광주시와 협상에 관심이 쏠리는 것이다. 함평 이전을 위한 광주공장 용도변경에 대해 광주시의 책임 있는 역할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아울러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의 관심과 지원도 뒷받침돼야 한다.

당연히 부지 매각 비용에 대해선 국내 공장 투자를 위한 안전장치를 둬야 한다. 특히 갑작스런 재난에 고통받은 인근 주민들의 피해 보상과 일상 회복 지원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해서 화재 원인 분석 등의 장기화에 따라 먼저 자체적으로 보상 절차에 착수한 점은 고무적이다. 광주 광산구와 함께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조치에 유념해야 하겠다.

대강의 밑그림이 나왔다. 앞으로 재건 로드맵이 순탄하게 이뤄지려면 당사자들이 최대한 협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속적으로 소통해야 한다. 목표로 한 결과 도출을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 광주의 대표 제조업체다. 금호타이어가 계속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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