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수’ 양현종, 12시즌 연속 100이닝 ‘대기록 ’
탈삼진 2천156개 ‘1위’…11시즌 연속 100탈삼진 ‘-20’
64 ⅔이닝 더하면 ‘11시즌 연속 170이닝 투구’ 금자탑

양현종은 지난 3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12시즌 연속 100이닝을 채웠다.
직전 경기까지 99⅔이닝을 기록 중이던 양현종은 1회초 두산 선두타자 이유찬을 뜬공으로 잡아내며 KBO리그 역대 두번째 기록을 완성했다.
꾸준함의 대명사인 양현종은 2013년(104 ⅔), 2014년(171 ⅓), 2015년(184 ⅓), 2016년(200 ⅓), 2017년(193 ⅓), 2018년(184 ⅓), 2019년(184 ⅔), 2020년(172 ⅓), 2022년(175 ⅓), 2023년(171), 2024년(171 ⅓)에 이어 올해 20경기에 등판 105 ⅓이닝을 소화하고 있다.
이 부문 최고 기록은 ‘전설’ 송진우 전 한화 이글스 코치가 보유한 13시즌 연속 100이닝이다.
양현종은 앞서 지난 24일 LG와의 경기에서 송진우 코치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통산 2천600이닝 투구를 달성했다.
양현종은 탈삼진 부문에서도 2천156개를 기록해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양현종의 최대 관심사는 KBO 최초 ‘11시즌 연속 100탈삼진’ 달성 여부다.
그는 지난해 129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이강철(kt 감독), 장원준(전 두산 베어스)에 이어 10시즌 연속 100탈삼진을 기록한 세 번째 투수가 됐다.
현재까지 80개의 탈삼진을 기록 중인 그는 남은 시즌 동안 20개만 더 보태면 전인미답의 ‘11시즌 연속 100탈삼진’ (2014년 165, 2015년 157, 2016년 146, 2017년 158, 2018년 152, 2019년 163, 2020년 149, 2022년 141, 2023년 133, 2024년 129)에 도달하게 된다.
투구 이닝 부문에서도 또 다른 이정표가 기다린다.
올 시즌 105 ⅓이닝을 소화한 그는 앞으로 64 ⅔이닝을 더 던질 경우, KBO 최초로 ‘11시즌 연속 170이닝 투구’라는 금자탑을 쌓게 된다.
한편 양현종은 이날 5 ⅔이닝 3피안 2볼넷 4탈삼진 1실점(1자책) 호투를 펼치고도 불펜 난조로 팀이 2대2로 비기며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양현종은 올 시즌 윤영철, 황동하, 올러의 이탈로 흔들린 KIA 선발진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네일과 함께 20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5패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중이다./주홍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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