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상암벌에 월드클래스 야말·레반도프스키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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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꾸레'(FC바르셀로나 팬 애칭)들이 상암벌에 모여 라민 야말(18)과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7)를 외쳤다.
바르셀로나는 팬들의 함성에 화답하듯, 시원한 골 폭죽을 터뜨리며 한 여름 밤 추억을 선사했다.
세계 최고 명문팀답게 이날 경기장에는 2010년 이후 15년 만의 방한을 환영하는 바르셀로나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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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꾸레’(FC바르셀로나 팬 애칭)들이 상암벌에 모여 라민 야말(18)과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7)를 외쳤다. 바르셀로나는 팬들의 함성에 화답하듯, 시원한 골 폭죽을 터뜨리며 한 여름 밤 추억을 선사했다.
한지 플리크 감독이 이끄는 바로셀로나는 3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친선 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양팀 합쳐 10골이 터진 이날 경기에는 6만2482명의 관중이 모여, 무더위를 날렸다.

세계 최고 명문팀답게 이날 경기장에는 2010년 이후 15년 만의 방한을 환영하는 바르셀로나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팬들이 모두 모였다. 킥오프 3시간여 전부터 구단 버스가 들어가는 주차장 앞엔 바르셀로나 선수들을 기다리는 팬들이 진을 쳤고, 팬들을 위해 마련된 포토존 역시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로 가득했다. 유니폼, 머플러, 키링 등 상품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 역시 백여명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였다.
경기 시작 40여분 전,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몸을 풀기 위해 경기장에 등장하자 장내가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특히 야말, 레반도프스키, 프랭키 더용 등 세계적인 선수가 전광판에 등장할 때마다 팬들의 목소리가 커졌다. 선수들의 몸짓 하나하나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전광판에 출전 선수들이 한명 한명 소개됐고, 킥오프를 기다리는 팬들은 함성으로 기대감을 표현했다. 피치 위에 선수들이 등장하자 관중들은 ‘바르사’(Barça)라고 적힌 카드 섹션으로 선수들을 환영했다.

드디오 킥오프, 관중들은 바르셀로나 선수들의 화려한 발 재간과 수준 높은 패스가 나올 때마다 ‘오∼’ ‘와∼’ 하는 감탄사를 쏟아내며 빠르게 경기에 집중했다.
이윽고 모두가 기대했던 골 잔치가 시작됐다. 전반 8분 레반도프스키의 선제골, 14분 야말의 중거리 추가골이 나오자 관중들의 함성은 최고조에 달했다. 야말은 손을 흔들며 팬들의 환호에 화답했다.
FC서울 팬들도 이에 질세라 응원가를 부르며 선수들에게 힘을 줬다. 전반 26분 반격에 나선 서울 조영욱의 추격골과 45분 야잔의 동점골이 터지자 서울 팬들과 서포터즈는 더욱 목청을 높였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스피드를 살린 야말이 개인 기량을 뽐내며 곧바로 팀 세 번째 골을 터뜨렸고, 놀란 팬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보냈다.
골키퍼 포함 11명의 선수를 모두 교체한 바르셀로나는 후반전에도 크리스텐센과 페란 토레스(2골), 가비가 총 4골을 뽑아내며,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특히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마커스 래시포드와 린가드(서울)의 재회가 후반전 이뤄져 팬들의 흥미를 자아내기도 했다. 래시포드는 올 시즌 맨유에서 바르셀로나로 임대됐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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