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review] ‘10번’ 야말 원맨쇼! 바르셀로나, 서울에 7-3 대승...‘62,482명 열기’

[포포투=정지훈(상암)]
클래스가 다르다. 바르셀로나의 ‘10번’ 라민 야말이 원맨쇼를 펼쳤고, 62,482명이 모인 상암벌을 뜨겁게 만들었다.
FC 바르셀로나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 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 투어 에디션'에서 FC서울에 7-3 대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등번호 10번을 물려 받은 라민 야말이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클래스를 보여줬다.
[선발명단] ‘화려한 라인업’ 바르셀로나vs서울, 야말-린가드 ‘선발’

바르셀로나(4-3-3): 가르시아(GK) - 발데, 쿠바르시, 아라우호, 쿤데 - 페드리, 올모, 더 용 - 하피냐, 레반도프스키, 야말
서울(4-4-2): 강현무(GK) - 김진수, 야잔, 정태욱, 박수일 - 문선민, 정승원, 이승모, 안데르손 - 린가드, 조영욱
[전반전] ‘야말 원맨쇼’ 바르셀로나, ‘조영욱-야잔 골’ 서울, 전반에만 5골 폭발!


경기 초반 바르셀로나가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2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페드리가 반대편을 보고 때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결국 바르셀로나가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8분 역습 상황에서 패스를 받은 야말이 왼발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강현무와 골대를 맞고 나왔고, 이후 레반도프스키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바르셀로나가 계속해서 서울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13분 측면을 허문 발데의 크로스를 하피냐가 머리로 방향을 바꿨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추가골까지 나왔다. 전반 14분 야말이 측면에서 스피드와 개인 기술을 살려 돌파했고, 박스 바깥에서 정교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이 반격했다. 전반 15분 박수일의 전진 패스를 받은 안데르손이 반대편을 보고 패스를 연결했고, 이 볼을 잡은 조영욱이 슈팅을 때렸지만 수비 맞고 벗어났다. 이어 전반 16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린가드가 짧게 내준 볼을 야잔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서울이 한 골을 만회했다. 전반 25분 좌측면에서 김진수가 연결한 볼을 조영욱이 강력한 논스톱 슈팅을 시도했고, 이 볼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지만, 서울이 역습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44분 하피냐가 스피드를 살려 측면을 허물어 패스를 내줬고, 올모가 잡아 간결하게 골문 구석을 노렸지만 살짝 빗나갔다.
그러나 바르셀로나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10번’ 야말의 원맨쇼였다. 전반 추가시간 올모의 전진 패스를 받은 야말이 측면에서 선수 두 명을 제치며 중앙으로 파고들었고,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결국 전반은 바르셀로나가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 ‘11명’ 모두 바꾼 바르셀로나, 4골 맹폭!...정한민 만회골

양 팀 모두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대거 사용했다. 서울은 최철원, 박성훈, 둑스, 루카스, 황도윤, 최준을 투입했고, 바르셀로나는 래쉬포드, 토레스, 가비, 페르민 로페스, 바르다지, 포트, 크리스텐센, 마르틴, 카사도, 토렌츠, 슈체스니 등 선발 11명 전원을 바꿨다.
바르셀로나가 계속해서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6분 좌측면에서 공을 잡은 래쉬포드가 중앙으로 이동해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지만 강현무가 빠르게 반응해 쳐냈다. 결국 바르셀로나가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9분 가비의 패스를 받은 크리스텐센이 박스 바깥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바르셀로나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15분 중앙에서 로빙 스루패스가 연결됐고, 침투하던 가비가 헤더로 방향을 바꿨지만 빗나갔다. 바르셀로나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28분 좌측면에서 토렌츠의 패스를 받은 토레스가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리고 감각적인 슈팅으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30분에는 마르틴의 도움을 받은 가비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2분 안토니 페르난데스, 기예 페르난데스, 서울은 후반 35분 정한민, 배현서, 강주혁을 투입했다. 서울이 반격했다. 후반 36분 프리킥 찬스에서 정승원이 강하게 때렸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서울이 한 골을 따라갔다. 후반 40분 정한민이 빠른 침투에 이은 정교한 마무리로 추격골을 넣었다. 이후 바르셀로나의 공세가 이어졌지만, 최철원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이 나왔다. 그러나 결국 후반 43분 토레스가 승부에 마침표를 찍으면서 바르셀로나의 7-3 승리로 끝이 났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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