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ML 타점 1위와 홈런 1위가 뭉치다니…시애틀, 초대형 트레이드로 77홈런 174타점 쌍포 구축

김경현 기자 2025. 7. 31. 21:3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에우헤니오 수아레즈가 시애틀 매리너스로 돌아온다./MLB SNS 캡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절 에우헤니오 수아레즈./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금의환향이다. 에우헤니오 수아레즈가 시애틀 매리너스로 돌아왔다. 시애틀은 막강한 쌍포를 구축하게 됐다.

31일(한국시각) 'MLB.com'을 비롯해 복수의 현지 언론은 시애틀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3대1 초대형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고 보도했다.

트레이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시애틀은 수아레즈를 데려온다. 그 대가로 1루수 타일러 록클리어(팀 내 유망주 랭킹 9위), 오른손 투수 헌터 크랜튼(16위)과 후안 버고스(17위)를 내줬다.

1991년생인 수아레즈는 2009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 계약으로 디트로이트의 유니폼을 입었다. 2014년 빅리그에 데뷔해 85경기 59안타 4홈런 23타점 타율 0.242 OPS 0.652를 기록했다.

2015시즌부터 신시내티 레즈에서 뛰었다. 2018년 34홈런 104타점으로 생애 첫 올스타에 올랐고, 2019년 49홈런 103타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썼다.

시애틀 매리너스 1기 시절 에우헤니오 수아레즈./게티이미지코리아

시애틀의 가을야구 진출을 이끌었다. 2022년 트레이드를 통해 시애틀로 향한 수아레즈는 31홈런 87타점을 기록, 팀의 주포로 활약했다. 수아레즈의 활약에 힘입어 시애틀은 22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수아레즈는 시애틀에서 2년간 312경기 267안타 53홈런 183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애리조나에서 다시 폼을 끌어올렸다. 2024년 애리조나로 트레이드된 수아레즈는 그해 30홈런 101타점을 적어냈다. 올해는 105경기에서 36홈런 87타점을 기록, 커리어 하이 갱신을 목전에 뒀다. 타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 홈런은 내셔널리그 3위다.

시애틀로 돌아와 칼 롤리와 쌍포를 구성하게 됐다. 지금까지 41홈런을 친 롤리는 메이저리그 홈런 1위다. 올해 최고의 타점 기계와 홈런왕이 한 팀을 이룬 것. 양 선수의 성적을 더하면 77홈런 174타점이 된다.

시애틀 매리너스 1기 시절 에우헤니오 수아레즈./게티이미지코리아

'MLB.com'은 "시애틀은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위협적인 타선을 갖출 가능성을 갖게 되었으며, 선발진이 꾸준한 활약을 해준다면 월드시리즈 도전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지난 올스타 미디어데이에서 수아레즈는 "내 마음의 일부는 시애틀에 있다"라면서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트레이드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싶진 않다. 결국 이건 비즈니스다. 아무도 모른다. 내 통제 범위 밖의 일이다. 어디로 가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수아레즈는 시애틀을 월드시리즈로 이끌 수 있을까.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