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트럼프가 결정했다…남은 의제는?

김지숙 2025. 7. 3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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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이렇게 긴박했던 협상 현장, 워싱턴으로 가보겠습니다.

김지숙 특파원! 마지막 담판을 한다던 것보다 하루 일찍 협상이 타결됐습니다.

어떻게 된 겁니까?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이 막판 직접 협상을 주도하면서 예상보다 일찍, 합의 소식이 나왔습니다.

한미 경제장관의 최종 담판 전에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협상팀을 백악관으로 부른 건데요.

예상치 못했던 전격적인 면담이었습니다.

앞서 보고받은 우리의 '최선의 최종안'에 어느 정도 만족했던 걸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팀에 여러 질문을 던졌고, 우리가 제안한 투자액을 그 자리에서 3천5백억 달러로 올리면서, 관세를 15%로 낮춰 결정했다고 협상팀은 전했습니다.

석 달 넘게 이어진 협상은 이 같은 30여 분 면담에서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앵커]

협상이 타결되기까지, 기업들의 측면 지원도 도움이 많이 됐죠.

[기자]

네, 이재용 삼성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등이 잇따라 워싱턴을 방문했죠.

각각 반도체와 자동차, 조선 등의 우리 주력 기업들을 이끌고 있는 만큼 정·재계 네트워크를 동원해 관련한 투자 카드 등을 제시한 걸로 보입니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 등은 곧 있을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를 거쳐 발표될 걸로 예상됩니다.

[앵커]

네, 이번에 방위비 얘기는 없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될까요?

[기자]

네, 경제 분야에서 우리에게 최대의 양보를 끌어내려고, 방위비 카드는 협상 테이블에 올리지 않은 걸로 보입니다.

미국은 앞선 일본, EU와의 무역 협상에서도 방위비를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방위비 인상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이 분명한 만큼 정상회담에선 이 문제를 꺼낼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장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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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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