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필름 붙였지만"..한화생명 볼파크 불안감 여전

박범식 2025. 7. 3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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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B 8뉴스

【 앵커멘트 】

개장 이후 파울 타구에 유리창이
잇따라 깨지며 안전 우려가 불거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VIP 스카이박스를 제외한 대부분 유리창이
반 강화유리로 시공됐다는 TJB 단독 보도 이후
대전시와 한화 구단이 일부
안전보강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유리 파손을 막는
근본적인 대책은 아니어서
팬들의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박범식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개장 이후 파울 타구에
유리창이 다섯 차례나 깨지며 안전 우려가
제기됐던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VIP용 스카이박스를 빼고는 대부분
스카이박스와 상업시설 유리창이 강화유리가
아닌 반 강화유리로 시공됐다는
TJB 단독보도 이후 대전시와 한화 구단이
대대적인 안전 보강에 나섰습니다.

음식점이 입점한 1루 외야측 건물에는
안전 그물망이 설치됐고,

모든 스카이박스 유리창에는
유리 파편이 날리는 것을 막기 위한
안전필름 128장이 부착됐습니다.

대전시는 다음 달 15일까지
한화 구단과 공동으로
정밀안전점검도 진행할 방침입니다.

▶ 스탠딩 : 박범식 / 기자
- "하지만, 전국의 야구장 전수조사 결과, 대전한화생명볼파크 이외 모든 구장의 유리창은 강화유리로 시공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실제로 강화 유리로 시공된 다른 구장
네 곳에서도 유리창 파손 사례가 있었지만,
금이 간 수준에 그쳤고, 대전처럼 파울 타구가유리창을 관통한 사례는 없었습니다.

더욱이 유리창에 부착된 안전필름은
유리 파손을 막아주는 근본 대책이 아니어서
팬들의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 인터뷰 : 고성철 윤용식 / 한화이글스 팬
- "(공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황에서 약간 불안하면서 임시방편을 믿고 경기를 본다는 것 자체가 조금 마음이 좀 쓰이는데요. 강화 유리로 교체를 해서 팬 입장에서 다치지 않게, 안전하게.."

전문가들도 불안 해소를 위해 유리창의 파괴
강도나 안전 성능 수치를 측정한 뒤
이 자료를 공개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 인터뷰(☎) : 김규용 / 충남대 건축공학과 교수
- "안전 성능을 확보하고 증명을 하기 위해서 전에 있었던 것보다 공학적으로 더 안전하다고 하는 것을 증빙해서 제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전시가 야구장의 안전 관리
주체를 한화 구단으로 바꿀 것으로 요구하면서 또 다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TJB 보도 이후 일부 안전 보완이 이뤄졌지만
근본적인 대책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

책임 주체를 둘러싼 갈등까지 겹치며
야구 팬들의 눈쌀을 지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TJB 박범식입니다.

(영상취재: 김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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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식 취재 기자 | pbs@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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