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아픔 함께” 전국서 달려와 수해 복구 구슬땀

이종구 2025. 7. 3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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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6일부터 19일까지 평균 532㎜, 최대 712㎜(대병면)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하천 범람과 산사태 발생, 주택과 농경지가 다수 침수된 합천군에 20일 이후 매일 적게는 10여명에서 많게는 100여명에 달하는 외지인이나 재외향우들이 수해복구작업을 돕고 있어 피해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재외합천향우회(회장 이선건)도 24일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폭우 피해 긴급 모금으로 700만원의 성금을 군에 기탁한 것은 물론 향우회원 35명이 합천을 찾아 수해복구 현장에 투입돼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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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구 공무원, 봉사자 등 방문
향우회·민주평통·국제로타리클럽
기부금 기탁·폐기물 정리 ‘큰 힘’

지난달 16일부터 19일까지 평균 532㎜, 최대 712㎜(대병면)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하천 범람과 산사태 발생, 주택과 농경지가 다수 침수된 합천군에 20일 이후 매일 적게는 10여명에서 많게는 100여명에 달하는 외지인이나 재외향우들이 수해복구작업을 돕고 있어 피해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합천지역 수해복구를 돕기 위해 가장 먼저 달려온 곳은 재경가회면향우회(회장 지영성)다. 가회면은 면소재지인 봉기마을 절반이 침수되는 등 합천군에서 피해가 가장 심한 곳이다.

재경 가회면 향우회 회원들이 고향 합천군 가회면 수해 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활동을 하고 있다./합천군/

재경가회면향우회는 먼저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거나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성금 모금 활동을 진행한 것은 물론 가회면 곳곳에 피해 주민들을 격려하고 위로하는 현수막을 제작해 설치했다. 이들은 인력 지원이 절실한 복구 현장에서는 비지땀을 흘리며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지난달 30일 민주평통자문회의 대구남구협의회장 이갑씨는 피해가 심한 삼가면 외토리 수해복구 현장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금 500만원을 군에 기탁하고 복구활동을 도왔다. 이날 대구 남구새마을회 자원봉사자들도 같은 곳에서 토사 제거와 쓰레기 수거, 비닐하우스 정리 등 복구 작업에 동참했다.

같은 날 경기도 화성시도 정명근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과 화성시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합천군을 찾아 수해복구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피해 주민들을 위한 성금 500만원과 3000만원 상당의 재해구호물품을 기탁했다.

27일에는 국제로타리클럽 3630지구 4지역에서 김덕일 회장과 30여명의 회원이 합천을 찾아 복구 작업에 참여한 것은 물론 4지역 소속 7개 클럽이 정성을 모아 마련한 성금 350만원을 전달했다.

26일에는 합천군의 자매도시인 대구 달성군에서 최재훈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과 자원봉사센터 직원 등 100여명이 합천을 찾아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주택과 농경지 정리, 오물 제거, 토사 운반 등 실질적인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다른 자매도시인 부산 진구도 합천군의 수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1034만원을 기탁했다.

앞서 부산 강동동 주민자치위원회와 경상남도 주민자치협의회 임원진 등 40여명은 지난달 24일 피해가 심한 삼가면에서 수해 복구를 위한 현장 지원 활동을 전개했다. 이들은 침수지 경내와 진입로에 쌓인 토사와 유입된 쓰레기를 제거하고 침수로 훼손된 부속물을 정비했다.

재외합천향우회(회장 이선건)도 24일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폭우 피해 긴급 모금으로 700만원의 성금을 군에 기탁한 것은 물론 향우회원 35명이 합천을 찾아 수해복구 현장에 투입돼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진흙 제거, 폐기물 정리 등에 구슬땀을 흘리며 고향에 대한 마음을 행동으로 실천했다. 같은 날 부산시설공단은 인력 41명을 합천에 파견해 수해복구 활동을 도왔다.

이선건 재외합천향우회장은 “고향이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향우들이 가만히 있을 수 없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았다”며 “피해 복구가 신속히 마무리돼 군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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