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도시철도에서 쓰러진 승객들... "시민 영웅이 구했다"

하영광 2025. 7. 3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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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시철도 안에서 갑자기 쓰러진 승객들이 시민들의 빠른 대처를 통해 소중한 목숨을 구했습니다.

지난 며칠 새 부산에서 이같은 일이 두번이나 이어졌는데요,

주저하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내민 이웃들의 모습을 하영광 기자가 포착했습니다.

<리포트>

한낮 도시철도 안에서 한 여성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바닥에 쓰러집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란 것도 잠시, 주위에 있던 시민들이 여성을 정자세로 눕힙니다.

한 남성이 호흡을 확인하고 기도를 확보하자, 또 다른 여성은 심폐소생술을 시작합니다.

시민들이 돌아가며 심폐소생술을 이어간 덕분에 여성은 1분 30초 만에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천지형/열차 탑승객/"우리 시민들이 너무 깨어있으셔서 너나 할 것 없이 달려들어서 서로 도와주는 (시민)의식이 너무 좋다고 봅니다. 제가 (사고를) 당해도 딴 분들이 오실 것 아닙니까. 딴 분들이 그래도 제가 뛰어갈 것이거든요."}

70대 남성이 열차에 탑승하려던 순간, 갑자기 쓰러집니다.

지나가던 시민이 심폐소생술을 시작하고, 열차 안에 있던 승객과 역무원이 함께 힘을 모은 끝에, 남성은 5분만에 의식을 되찾았고 병원으로 무사히 이송됐습니다.

"70대 남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곳입니다. 쓰러진 동료시민의 목숨을 구한 시민영웅들은 자신의 이름도 밝히지 않은 채 홀연히 자리를 떠났습니다. 부산교통공사는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리고 싶다며 연락을 기다린다고 밝혔습니다."

부산교통공사는 응급상황시 비상통화장치나 119를 통한 빠른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배영진/부산 도시철도 부전역장/"열차 내에서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시민 여러분께서는 즉시 119로 연락주시면 비상연락망을 통하여 관계기관에 전파되며 동시에 역직원이 출동하여 (도움을 드립니다.)"}

평범한 시민들이 보여준 연대의 실천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전성현
영상편집 박서아

하영광 기자(hi@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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