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통일교, 권성동에 억대 불법 정치자금"‥권 "사실 아냐"

이혜리 2025. 7. 3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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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통일교로부터 수수한 불법 정치자금을 1억 원대로 특정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통일교 전 간부의 구속영장에 이같은 내용을 적시한 걸로 전해졌는데요.

권 의원 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반발했습니다.

이혜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건희 여사 측에 통일교 교단 사업을 청탁하기 위해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고가의 목걸이와 샤넬백 등을 건넨 혐의로 어젯밤 구속된 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이 윤 전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서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도 적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통일교 측이 YTN 인수 등 교단의 핵심 사업을 로비할 목적으로 윤 전 본부장 등을 통해 이른바 '윤핵관' 권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건넸다는 겁니다.

그 액수는 1억 원대로 특정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윤 전 본부장은 특검 조사에서 한학자 총재 등 교단 윗선의 결재를 받아 한 일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이미 지난 18일 권 의원의 주거지와 국회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한 바 있습니다.

권 의원은 혐의를 부인하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통일교와 금전 거래는 물론, 청탁이나 조직적 연계 등 그 어떤 부적절한 관계도 맺은 적이 없다"며 "수사 절차에서 결백을 분명히 밝히겠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통일교 측은 교단차원에서 특정인에게 불법적인 후원을 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구속 하루 만인 오늘 윤 전 본부장을 곧바로 다시 불러 조사했습니다.

조만간 권 의원은 물론 한 총재 등 통일교 윗선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혜리입니다.

영상편집: 조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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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조민우

이혜리 기자(hyeril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41409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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