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박찬대 "민주 의원들 박찬대 절대 지지 이유? 13개월 원내대표 역할 잘 알고 있기 때문"

MBC라디오 2025. 7. 3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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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 한미 협상? 농축산 분야 추가 개방 없는 괜찮은 협상
- 의원과 당원 마음 차이 없어.. 둘을 나누는 것은 갈라치기
- 국힘 의원 45명 제명 추진 불가피, 전대 끝나는대로 진행
- 이준석 체포동의안, 국회 오면 당연히 즉각 처리
- 3대 특검 잘하고 있어.. 김건희 특검 기간과 규모 확대 개정해야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진행자 > 지금부터는 예고해 드린 대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박찬대 > 네, 박찬대입니다.

☏ 진행자 > 오늘 얘기 먼저 여쭤보겠습니다. 오늘 무역 협상이 극적 타결됐는데. 정상회담 2주 후에 한다 그러고요. 협상 결과와 과정 어떻게 보십니까?

☏ 박찬대 > 전당대회의 아주 급박한 순간에도 일본과의 깜짝 극적 타결이 있어서 우리나라 관세 협상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 관심 가지고 지켜보고 있었거든요. 일단은 큰 고비를 넘어서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 이뤄낸 것 아닌가' 이렇게 판단하고요. 수출 주력 자동차도 15%, 그리고 반도체, 의약품 분야에 대해서는 최혜국 대우를 명시했고요. 그리고 농업축산 분야의 추가 개방 없이 국익을 지켜냈다. 국민 정서상 사실 농업 축산 분야에 대한 것은 굉장히 민감하지 않습니까? 특히 조선 전략 산업 펀드 등 실질적인 지원책이 담겨 있기 때문에 괜찮은 협상이었다고 판단됩니다.

☏ 진행자 > 협상 결과에 대해서 아무리 호평을 해도 그래도 손해 보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이로 인한 갈등은 여당으로서 어떻게 대처하실 겁니까?

☏ 박찬대 > 그렇죠. 국익 전체적인 차원에서 조절을 하다 보면 특정한 분야에서는 불이익이 발생하고 또 특정한 분야에서는 이익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것을 개별적으로 맡겨 놓게 되면 손해 보는 것과 이익 보는 것에 대한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중앙 정부 차원에서 이런 부분에 대한 각별한 배려가 있어야 되지 않나. 이렇게 생각이 되고요. 그래서 조정 능력이 필요한 것이 바로 정치력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미 상무부 장관은요, '한국 대미 투자 펀드 수익의 90%를 미국이 가져간다.' 이렇게 주장을 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박찬대 > 글쎄요, 트럼프가 자국민에 대해서 유리하게 말하는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되고요. 저는 조선 전략 산업 펀드 등 관련해서 우리가 투자하는 분야가, 제가 볼 때는 우리의 경쟁력이 있는 부분이고 한국 기업의 대미 진출에 실질적인 지원책이 담겨져 있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어서요. 결국은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이 있고 이 펀드 조성은 우리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될 걸로 판단됩니다.

☏ 진행자 > 현실 정치로 좀 돌아오겠습니다. 의원님 당 대표 선거 판세 어떻게 보십니까?

☏ 박찬대 > 판세가 지금 백중세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요. 물론 영남과 충청 쪽에 한 2주 전에 발표가 나지 않았습니까? 근데 그 120만 명의 투표 참여 권리당원 중에서 20만 명 정도가 사실은 투표에 참여하게 된 거거든요. 아직도 100만 명의 권리당원이 남아 있고, 여론조사 30%와 대의원 투표 15%가 남아 있기 때문에 이미 진행된 투표는 10%를 넘지 않고 있다. 이렇게 생각이 들고요. 남아 있는 이 90%의 투표가 토요일 날 원샷으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박찬대가 가지고 있는 정청래 후보에 대한 상대적인 비교 우위를 충분히 홍보하고 그리고 홍보되어 있는 부분들이 반영이 된다고 하면 내일 8월 2일 승리 가능하다. 아니, 넉넉한 승리도 있을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지금 외부에서 현재 판세에 대해서 전망하는 분들은요, '당원들은 정청래 의원이 유리하고 의원들은 박찬대 의원이 유리하다.' 이런 현실 판단, 분석에 대해서 동의하십니까?

☏ 박찬대 > 일부 동의합니다. 왜냐면 의원들 같은 경우에는 제가 원내대표로서 13개월 열흘 동안 같이 행동하지 않았습니까? 잦은 의총, 복잡한 의사 결정, 또 의총을 통해서 서로 합의에 이루어져 가는 여러 가지 절차들, 원 구성, 그다음에 계엄 해제, 그리고 대통령 탄핵과 파면 과정, 그리고 대선 과정에 있어서 원내대표로서 170명의 국회의원들 한 분 한 분의 강점을 살려가면서 쭉 진행해 왔던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의원들은 그래도 제가 검증되었다고 볼 것 같고요. 또 하나는 그 13개월 열흘 동안에 있었던 무수히 많은 원내 전략에 대해서 크게 꼬집을 만한 실수나 실패는 없었다. 특히 개혁 법안, 민생 법안, 그다음에 탄핵안, 그리고 특검 법안을 올릴 때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수괴에 의한 번번한 거부권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거기에 지치지 않고 일치 단결해 가지고 당을 단일대오로 끌고 왔었던, 모시고 왔었던 그런 부분들에 대한 인정이 있어서 의원들로부터는 사실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이러한 내용들은 우리 시민들과 권리당원들한테 속속들이 알리기는 어렵다는 것이죠. 이것은 정보에 기초해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13개월 동안 함께 호흡하면서 생사의 고비를 함께 넘어갔던 우리 동지들이 바라보는 체험과, 이것이 홍보의 수단을 통해 가지고 알려지는 것 사이에는 '궁극적으로는 동일하지만 시차는 분명하게 존재한다.' 라고 하는 부분이 있어서 이러한 부분들을 짧은 기간이지만 지난 기간 동안에 계속적으로 저는 홍보해 오고 알려왔기 때문에 2주 전에 영남 그리고 충청도의 결과와는 사뭇 다른 결과를 지금 예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며칠 안 남지 않았습니까? 그 시차를 극복하기 위한 박 의원님의 최대 전략은 뭡니까? 앞으로 며칠 안 남은 기간 동안.

☏ 박찬대 > 꾸준히 해야죠. '내란을 막고 종식시킬 수 있는 준비된 유능한 개혁 리더다.' 그리고 또 집권 여당의 당 대표를 뽑는 것이기 때문에, 싸움도 능하고 내란도 종식시키고 개혁 과제도 신속하게 완수해야 되지만, '윤석열 정부가 망가뜨린 민생 그리고 경제에 대해서 회계사 출신의 민생 경제 전문가 박찬대가 준비되어 있는 유능한 당 대표다.' 라고 하는 저의 진면목을 당원들한테 계속적인 홍보, 간담회, 그다음에 SNS, 지금 며칠 동안 계속 노력하고 있거든요. 이런 것들이 누적되고 나면 저의 홍보와 소통이 상당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어제 정청래 의원 여기 나오셔 가지고 똑같은 질문을 드렸습니다. '의원 쪽에서는 좀 밀리는 게 아니냐, 그러나 당원 쪽에서는 좀 우세하다는 평가가 있다.' 이렇게 질문 드리니까 대답은 이거였습니다. '당 대표는 의원이 뽑는 게 아니다, 당원이 뽑는 거다.' 이렇게 한마디로 정리하던데 그 대답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 박찬대 > 사실 '의원의 마음과 당원의 마음이 다르다.' 그리고 '의원들은 당원을 이길 수 없다.' 이렇게 얘기하는 건 사실 20대나 21대 때의 상황을 얘기하는 거라고 보이고요. 지금 의원의 마음과 당원의 마음은 큰 틀에서는 차이가 없습니다. 특히 우리 22대는 우리 당원들이 혹독한 경선을 통해 가지고 후보자들을 선정을 했고 그 후보자들이 넉넉하게 171승, 야당 단독의 과반을 헌정 사상 처음 이룬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함께 부딪히면서 경험했던 체험과 그것이 정보나 SNS를 통해서 전달되는 데는 약간의 시차는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거를 극복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당원의 마음과 의원의 마음을 분명하게 나누는 것은 일종의 갈라치기다 이런 생각이 저는 들고요. 충분히 그 부분에 대해서 많이 정보가 전달이 됐고 이제 당원들도 분위기의 반전이 많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8월 2일에 있을 전당대회에서 나머지 90% 이상의 투표가 한번에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결과는 쉽게 예단하긴 어렵지만 저는 어쩌면 '골든 크로스'도 지금 진행되고 있는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선거 초반에 약간 과열 양상, 이런 경고도 나왔고 또 분열 양상이라는 우려도 나왔는데요. 지금 상황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박찬대 > 저는 그 전에 전당대회하고 비교를 하면 그건 염려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 민주적 절차에 의해 가지고 경선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마찰이 없고 긴장이 없고 서로 간의 비판이 없겠습니까? 물론 이제 단독 후보라 그러면 그런 부분은 없겠죠. 하지만 서로가 주권자인 국민과 그다음에 당의 주인인 당원 앞에서 이재명 정부의 1기 당 대표, 누가 더 '당정대 원팀'을 만들고 내란을 종식하고 그리고 신속하게 개혁 과제를 완수하면서 민생과 경제까지도 책임질 수 있는지 서로 알리는 과정 속에서 지지자들 간에 때로는 갈등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저는 이전하고 비교해 봤을 때는 '충분히 우리가 감당할 수 있겠다' 이렇게 생각이 되고요. 저도 출마를 결심할 때 고민했던 부분이 정청래 후보하고 저하고는 서로 네거티브 하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있었고요. 우리 당원들도 일부 과열된 분위기도 있었지만 이 부분이 큰 틀에서, 민주당 전체의 합이 플러스가 되게끔 의사 결정 해 나갈 것이라고 하는 믿음은 있습니다.

☏ 진행자 > 야당에 대한 대응, 전망 여쭤보겠습니다. 국민의힘 의원 45명 제명 결의안, 이거는 만약 당 대표가 되시면 적극적인 설득과 진행이 시작되는 겁니까?

☏ 박찬대 > 사실은 45명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서, 지금 전당대회 중이니까 제가 '이거를 진행하기 어려워서 당 대표가 되고 나면 하겠다.'라고 얘기를 했지만요. 당 대표 여부랑 상관없이 국민의힘이 지금 내란의 강을 건너지 못하고 내란 부역 세력으로, 내란 옹호 세력으로 지속적으로 지금과 같은 상태를 유지한다라고 하면 불가피하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고요. 특히 내란 수괴 윤석열을 체포하기 위해서 공수처가 출동을 했는데 국힘 의원들이 거기서 인간 방패 역할을 한 것 아니겠습니까? 이 공직자들이 45명이나 되는 국회의원들을 뚫고서 체포한다는 거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이 되고요. 저는 '45명의 국힘 의원들은 국민을 버리고 민주주의를 버리고 윤석열을 선택했던 명백한 내란 방조범이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저는 제명 결의안은 이미 발의를 했고요. 고발 절차는 이제 이틀밖에 안 남았으니까 전당대회 끝나는 대로 바로 진행하겠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진행자 > 정청래 의원은 당 대표가 되면요, '국민의힘 정당 해산 심판 청구하겠다. 국민들의 여론에 따라서, 국민들이 그걸 그걸 요구하게 될 상황이 오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이렇게 말씀을 했습니다. 그 부분은 어떻습니까?

☏ 박찬대 > 저도 그렇습니다. 지금 국민의힘은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몇몇 책임 있는 정치인들을 짚어서, 한 네 분 됐었나요? '거취를 분명하게 결정해라. 그리고 내란의 강을 건너자'고 하는 혁신안을 냈는데 사실 들은 체도 하지 않고 있지 않습니까? 혁신위 자체가 그냥 무산됐다고 봐야 되겠죠. 이 상태를 만약에 유지한다면 국민의힘은 이미 공당으로서의 존재 이유를 상실한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되고요. 윤석열, 김건희 부부의 사당으로 전락했다. 반성의 기미도 없지 않습니까? 만약에 내란 특검을 통해서 내란에 동조했다는 것이 수사로 밝혀지고 이것에 대해서 죄가 인정이 된다면, 그러면 제가 먼저 해산 심판을 법무부 장관한테 요청할 겁니다.

☏ 진행자 > 이준석 대표의 지금 상황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박찬대 > 지금 이준석 의원에 대해서 두 차례에 걸쳐서 김건희 특검이 압수 수색을 하지 않았습니까? 저는 특검에서 만약에 체포 동의안이 국회로 오면 즉각 처리한다고 했는데요, 당연히 즉각 처리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불체포특권 포기는 이준석 의원이 계속 직접적으로 언급까지 하지 않았습니까? '죄가 있으면 벌을 받아야 된다.', 당연한 상식이라고 생각하고요. 윤 전 대통령처럼 증거 인멸, 증언 조작, 조사 회피 안 했으면 좋겠지만. 만약에 그렇다고 하면 체포는 필요할 거라고 보이고요. 저는 국회에서 지체 없이 체포 동의안이 들어오면 동의할 겁니다. 이준석 의원께서 국민의힘 대표 시절부터 불체포특권 포기를 주장한 바가 있기 때문에, 이번에야말로 스스로 뱉은 말을 지켜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박 의원님 보시기에 지금 특검 수사들은 잘 굴러가고 있습니까? 속도나 방향성?

☏ 박찬대 > 저는 너무 잘 되고 있다고 보이고요. 6월 3일 날 대선을 치르고 6월 4일 날 이재명 대통령이 선출되지 않았습니까? 제 기억에는 아마 다음 날 6월 5일쯤 될 거예요. 원내대표를 그만두기 바로 한 일주일쯤 전에 내란 특검, 김건희 특검, 그리고 채 해병 특검. 세 개의 특검을 동시에 전략적으로 발의를 했고요. 각각의 특검이 지금 경쟁적으로, 잘하기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세 특검의 공통점은 뭐냐면 윤석열과 김건희를 그대로 겨냥하고 있다는 것이죠. 지금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건희는 아직까지 포토라인에 한번 서지 않고 체포도 되지 않았어요. 제가 볼 때는 김건희 특검은 갈수록 고구마 줄기 나오듯이 각종 비리와 의혹들이 계속적으로 불거져 나오지 않고 있습니까? 저는 김건희 특검의 기간도, 수사 인력도 더 증가시켜야 된다, 늘려야 된다. 필요하다면 김건희 특검법을 개정해야 되는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필요하다면 개정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 말씀에는 앞으로 좀 판단의 여지가 있다, 이 말씀으로 해석해도 됩니까?

☏ 박찬대 > 판단의 여지는 아니고 그렇게 돼야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쪽 방향으로 가겠다.' 이 말씀으로 해석해야 되나요? 개정 방향으로?

☏ 박찬대 > 아마 우리 민주당의 의원들하고 국민들은 다 동의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고요. 당연히 김건희 당장 구속해야 됩니다. 지금 3대 특검이 진실을 파헤치고 있는데요, 피의자들한테 시간을 주는 것은 증거 인멸에 대한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국민들의 분노만 높이는 것 아닌가 생각이 돼서 3대 특검이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않겠다는 각오로 철저하게 조사해 주기를 바랍니다.

☏ 진행자 > 특검 수사의 어떤 방향이나 속도는 괜찮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국민들 일각에서는요, 특히 내란 특검의 경우 '검찰에 대한 수사가 지지부진한 것 아니냐' 이런 우려를 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 박찬대 > 좀 더 집중해야 되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 지금까지의 경우를 보면 사실 윤 전 대통령이 거부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강제 구인도 만약에 버티면 쉽지 않을 거라는 얘기도 막 나오는데요. 몸이 아프다는 핑계를 대고 특검 소환에 지금 불응하고 있는데 1인당 내란 피해 보상금 10만 원에 대해 가지고는 기적같이 건강이 회복돼서 항소까지 하지 않았습니까? 내란 피해 보상금 10만 원에 이렇게까지 할 수 있는가. 진실이 두려운 죄인이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시원한 조사실을 나오지 않고 더운 독방을 지금 택해서 버티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이 되는데요. 특검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강제 구인에 나서야 된다 생각이 됩니다. 구치소 문을 막는다고 해서 진실을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좀 더 강력하게 특검은 수사해 주기를 당부합니다.

☏ 진행자 > 박 의원님, 제 질문을 잠깐 잘못 들으신 것 같은데 그 부분도 여쭤보려 그랬지만 지금 내란 특검 수사 중 상당 부분은 속도나 방향성이 제대로 굴러가고 있는데 검찰에 대한 '계엄과 검찰의 연관성에 대한 수사가 좀 미진한 것 아니냐' 이런 우려가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동의하십니까? 우려에 대해서는?

☏ 박찬대 > 특검에 대한 우려인가요, 아니면 검찰에 대한 우려인가요?

☏ 진행자 > 특검의 수사에 대한 우려. 그러니까 '특검의 수사가 검찰 연루 가능성에 대해선 수사가 좀 미진한 것 아니냐,' 이런 우려가 있습니다만, 거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박찬대 > 저는 특검이 수사를 좀 더 강하게 할 거로 생각하고 있고요. '국민의 압도적인 열망을 받드는 특검이 수사를 잘할 거다'라고 하는 지금 믿음이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러니까 그 부분은 앞으로 지금 아직까진 드러나고 있지 않지만 수사는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이다, 이런 말씀이시죠? 검찰에 대한.

☏ 박찬대 > 그렇습니다. 윤석열 사단으로 불리는 정치 검찰들이 자신들의 수장이었던 윤석열과 또 자신들이 관련된 사건을 공정하게 수사할 수 없지 않습니까? 특검을 통해서 진행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생각이 되고요. 무엇보다도 검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 이번에 검찰 개혁 3법도 같이 지금 발의가 되어 있는데요. 반드시 수사권을 분리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1분도 안 남았는데요. 의원님 보시기에 김건희 씨 수사의 가장 큰 초점은 어느 혐의입니까?

☏ 박찬대 > 일단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그다음에 '삼부토건 주가조작', 그리고 '양평 고속도로 구간 변경', 이것도 있고요. 저는 오히려 지금 마약과 관련해서 김건희의 집안이 거기에 총체적으로 매달렸다라고 하는 부분이 사실은 가장 민감하고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부분 아닌가, 이 생각이 듭니다. 마약 수사와 관련된 이 부분은 더욱더 철저하게 수사해 주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저는 김건희 특검법은 개정도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의원님, 오늘 장시간 말씀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 박찬대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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