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의 ‘우승 승부수’… NC 손아섭 영입

프로야구 한화가 트레이드 마감일에 승부수를 꺼내 들었다. KBO(한국야구위원회)리그 통산 최다안타 기록 보유자인 손아섭(37)이 한화 유니폼을 입는다.
한화는 31일 NC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손아섭을 영입했다. 대가는 2026년 KBO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 1장과 현금 3억원이다. 이번 트레이드는 마감일에 맞춰 성사됐다.
손아섭은 올 시즌 76경기에서 타율 0.300, 3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41을 기록 중이다. 통산 성적은 타율 0.320, 2583안타, 181홈런, 1069타점이다. 2023 시즌에는 데뷔 17년 만에 타격왕을 차지했다.
한화는 올 시즌 리그 1위를 유지하며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평균자책점 1위(3.44) 마운드를 앞세운 반면, 타선은 기복이 있었다. 한화는 손아섭을 1번 타순에 배치해 리베라토와 함께 테이블세터진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화 관계자는 “손아섭이 성실하고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커리어 내내 꾸준한 활약을 보이고 있는 점 역시 팀 내 젊은 후배들에게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C는 지난 28일 KIA와의 3대3 트레이드로 외야수 최원준, 이우성을 영입한 뒤 외야 자원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손아섭은 올 시즌 후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다시 얻으며, 이적 시 보상선수 없는 C등급에 해당한다. NC는 이를 고려해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임선남 NC 단장은 “팀의 핵심 전력이었던 손아섭 선수를 떠나보내는 일은 구단에게 결코 가볍지 않은 선택이었다. 새로운 무대에서도 빛나는 활약을 펼치길 마음 깊이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손아섭은 아직 한국시리즈 출전 경험은 없지만, 포스트시즌 통산 타율 0.338, OPS 0.862로 가을야구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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