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미래 교육... 스마트 행정 활짝 [임태희 道교육감, 경기교육 3년③]
5G 구축... 업무협업 G클라우드 통해 유연 근무
교육격차 해소 ‘통합교육지원청 분리·신설’
‘하이러닝’ AI 기반 학습… 교사·학생 활용도 증가
‘경기교육 디지털 플랫폼’ 교육공동체 포털 추진

■ 스마트워크·행정 자동화... 학교 자율 뒤엔 ‘스마트행정’
경기교육 3년, 학교는 조용히 그러나 확실하게 바뀌고 있었다.
스마트워크와 행정 자동화 프로그램, AI-데이터 기반 플랫폼, 청렴 행정, 증거기반 정책평가의 기반 위에서 학생·교사·행정이 함께 성장하는 학교. 그 변화의 중심엔 경기미래교육을 지원하는 스마트행정이 있었다.
2023년 도교육청은 조원 청사에서 광교 청사로의 이전에 발맞춰 전국 교육청 최초로 스마트워크 시스템을 도입했다. 직원들은 자율 좌석제로 자리를 선택해 부서 및 팀 사이의 칸막이가 없어졌으며 5G망과 업무협업시스템인 G클라우드 등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유연하게 근무하며 공유와 협업의 문화가 자리 잡았다.
아울러 공교육 확장을 통한 경기미래교육 기반 마련을 위해 3년간 본청 조직을 재구조화하고 교육지원청과 학교에 인력·기능을 재배치하며 학교 현장의 지원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해왔다. 데이터 기반 매트릭스 행정 체계를 구축해 2천987개에 이르는 사업을 폐지·통합해 630개로 줄이고 중복 업무를 개선해 유기적 협업체계를 도모했다. 여기에 도교육청 정책 추진에 맞는 지침과 매뉴얼의 폐지 및 현행화를 통해 학교의 자율 운영을 지원했다.
또 도교육청은 두 개 시·군을 관할하는 통합교육지원청의 분리·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화성오산, 광주하남 등 6개 통합교육지원청은 관할 지역이 넓고 협력해야 할 지방자치단체가 달라 교육 소외 지역이나 학습 부진 학생에 대한 지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지역 맞춤형 교육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법령 개정과 함께 행정 인력을 증원하고, 통합교육지원청을 분리·신설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 행정업무에서 수업·평가까지... AI와 결합한 ‘혁신’
대한민국 교사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는 과도한 행정 업무로 인해 교육활동에 집중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이에 도교육청은 2023, 2024년 학교업무개선담당관이라는 부서를 만들어 현장 소통을 통한 의견 수렴으로 불필요한 학교 행정 업무를 발굴·개선하고 학교의 공통행정업무를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해 학교를 지원했다. 학교업무지원 자동화프로그램, 학교업무 자가진단 프로그램, 학교 교육지원 도움자료 등을 개발했고 학교업무개선 이슈페이퍼를 발행해 보급했으며 이러한 노력으로 학교공통행정 업무 지원 만족도는 2023년 74.7%에서 2024년 76.1%로 상승했다.
또 데이터 기반의 미래지향적 인사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나이스(NEIS)를 기반으로 한 경기형 인사시스템 ‘G—인사이트’를 구축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평정, 전보, 정원 관리, 시도 간 교류 등 주요 인사 업무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으며 인사업무의 효율화와 간소화, 교원 인사데이터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 교육 섹터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교육 현장에서는 AI와 온라인 기반 지원 시스템이 정책과 결합되며 더욱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AI 기반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은 교사와 학생의 활용도가 꾸준히 증가하며 미래교육에 적합한 수업 혁신을 이끌고 있다. 특히 지난 6월부터는 AI 서·논술형 평가 시스템이 탑재돼 공정하고 일관된 평가와 개별 피드백을 지원하며 7월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
진로지도 분야에서는 ‘꿈 it(잇)다’ 플랫폼이 학생 주도의 진로탐색과 미래설계를 돕고 있으며 현재 구축 중인 ‘하이코칭’ 시스템은 교사의 생애주기별 역량을 진단하고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온마음터’는 학교폭력 예방, 인성·시민교육, 생활교육, 학생 마음 성장, 교육활동 보호 등 학교문화 전반을 지원하는 통합 온라인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개별 플랫폼은 향후 ‘경기교육 디지털 플랫폼’으로 통합해 학생·학부모·교직원·행정직원 등 교육공동체 전체가 더 쉽고 효율적으로 소통하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들을 한곳에 통합한 교육공동체 포털로, AI 기반 메일·메신저·미팅·드라이브가 연동된 업무 협업 시스템을 갖춘다. 또 민원응대 분야에서도 생성형 AI를 활용해 즉각적인 응답과 안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

■ 청렴 행정·증거기반 정책평가... ‘경기교육’ 만족도 UP
경기도교육청은 투명하고 청렴한 행정과 증거기반 정책 실행 등을 통해 2024년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저연차 공직자와의 청렴 정책 소통 ‘청렴 주니어보드’ 도입과 피해자 중심의 갑질 근절 종합 대책 추진, 찾아가는 사전 상담으로 적극 행정 현장 지원 및 공익제보 홍보 강화 등과 같은 적극적인 청렴 정책의 실천과 더불어 경기 교육가족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청렴문화 조성에 동참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도민 대상 민원서비스 향상에도 노력을 기울인 결과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의 2023,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2022년에 비해 2단계 상승한 ‘다’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민원서비스 평가는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상황 및 고충 민원 처리실태 점검, 집단 고충 민원 처리 및 갈등 해소 노력 관리, 찾아가는 민원행정서비스 지도·점검 등 다각도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이와 함께 2023년까지 실시해오던 본청 부서 자체평가를 2024년부터 증거기반 정책평가로 개편해 실시하고 있다. 증거기반 정책평가는 객관적인 자료와 과학적 분석방법을 통해 수집한 다양한 증거들을 바탕으로 정책의 현장 실행성과 효과성을 평가하고 정책의 개선을 목표로 한다. 2024년 증거기반 정책평가 실행 결과 전년도에 비해 정책에 의한 현장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늘었으며 정책 담당자의 증거기반 정책 실행에 대한 인식도 또한 높아졌다.
현장의 목소리와 정책에 의한 현장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한 노력은 임태희 교육감 취임 3년 동안 지속적으로 이뤄졌다. 현장과의 소통과 정책적 노력은 실제로 교사·학부모·학생 모두의 경기교육 정책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경기도교육청 자체평가 설문조사에서 학생의 체감도(3.61)와 만족도(3.68)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는 점은 현장을 담은 정책이 교실에 닿고 있다는 증거다.
미래는 이미 시작됐다. 임태희 교육감의 경기교육 3년은 ‘자율’, ‘균형’, ‘미래’의 기조와 교육 3섹터 체제 구축에 따른 미래교육 정책으로 대한민국 공교육의 패러다임을 다시 쓰고 있다. 학교 자율운영을 강화하며 배움을 확장하고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며 격차를 해소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새로운 미래교육 행정으로 경기도교육청은 교육부 주관 2024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고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실시한 ‘2025 전국 교육감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 등급(SA)’을 획득했다.
디지털 대전환 시기에 경기교육은 효율·청렴·투명성을 강화한 새로운 교육 행정, 증거 기반의 정책 실행과 현장 중심의 맞춤 지원이 결합돼 모두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학생·교사·학부모 모두가 체감하는 ‘미래교육의 중심, 새로운 경기교육’은 현실이 되고 있다.
●관련기사 :
‘자율성’ 키우고... ‘배움’ 무한 확장 [임태희 道교육감, 경기교육 3년①]
https://kyeonggi.com/article/20250724580350
학생들 격차 해소... 교육의 본질 회복 [임태희 道교육감, 경기교육 3년②]
https://kyeonggi.com/article/20250731580369
박화선 기자 hspar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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