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관세 타결에도 코스피 주춤…자동차 급락·조선 '훈풍'
【 앵커멘트 】 좋은 합의라도 세부적인 실천에서 여러 가지 변수와 악영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바로 디테일의 악마. 그래서 세밀한 대응이 중요합니다. 주식시장 반응은 어땠을까요? 명암은 엇갈렸습니다. 자동차는 우려가 나왔고, 조선업은 훈풍을 달았습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미 관세협상이 타결됐지만, 코스피는 전날보다 0.28% 하락한 3245로 장을 마쳤습니다.
장 초반엔 불확실성이 사라졌다는 평가 속에 3288까지 치솟았지만,
주식 관련 세금이 늘어날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가 분위기를 반전시키면서 6거래일 연속 이어지던 상승세가 꺾인 겁니다.
다만, 협상 타결의 여파는 업종별로 달랐습니다.
관세 15% 부과에 대한 실망감이 나타난 자동차 업종은 4.15% 하락했습니다.
반면 조선업은 4.09% 올랐고, 특히 한화오션 주가는 13%나 급등했습니다.
1,500억 달러에 달하는 조선 협력 펀드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구윤철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트럼프 대통령도 한국 조선업 능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미국 내 선박 건조가 최대한 빨리 이루어질 수 있도록…."
원·달러 환율은 외환시장에서 1380원에서 1390원 사이를 오르내리다 3.9원 오른 1387원에 낮시간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관세협상 타결에도 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달러 강세 현상이 나타난 영향입니다.
▶ 인터뷰(☎) : 박형중 /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 - "환율은 좀 변동성이 커질 시기인 것 같아요. FOMC도 있었고 생각보다 매파적인 발언, 파월 의장의 인식이 드러난 영향 때문에."
기획재정부는 환율과 관련해서는 미국 재무부와 별개로 협의하고 있다고 밝혀, 이 결과에 따라 방향성이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강서영입니다. [kang.seoyoung@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그래픽 : 박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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