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계엄 잘못됐다고 탄핵하나? 당대표 되면 尹 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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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당대표 주자가 강성 친윤(親윤석열) 유튜버에 의한 '극우 감별' 면접에 뛰어드는 상황이 현실화했다.
위헌 판단을 받은 12·3 비상계엄 옹호,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거부, 게엄저지·탄핵찬성파 한동훈계 축출 등을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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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해제 표결해놓고’ 張 “당이 탄핵 문열어” 한동훈 탓
“내가 극우? 당대표되면 극우정당이니 떠나라” 엄포
‘부정선거 왜 침묵하냐’엔 “끝장토론장 만들겠다” 달래기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당대표 주자가 강성 친윤(親윤석열) 유튜버에 의한 ‘극우 감별’ 면접에 뛰어드는 상황이 현실화했다. 위헌 판단을 받은 12·3 비상계엄 옹호,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거부, 게엄저지·탄핵찬성파 한동훈계 축출 등을 공언했다.
장동혁 의원은 31일 전한길·고성국·성창경·강용석 4명의 강성 친윤 유튜버가 공동 주관한 토론 생방송에서 ‘계엄해제 표결에 참여해놓고 탄핵은 반대하는 게 모순’이란 지적을 받자 “계엄이 잘못됐으면 반드시 탄핵으로 가야 된다는 것에 대해 지금도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질서있는 퇴진’을 거부하고 탄핵 절차에 임하겠단 담화를 발표한 바 있지만, 장 의원은 “대통령도 분명히 임기단축 개헌을 포함해 거취 문제나 계엄 이후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지 당에 일임했지만 ‘당이 그걸 제대로 풀어내지 못하고’ 탄핵의 문을 열어줬다”고 주장했다.
당시 한동훈 대표의 귀책으로 규정한 것이다. 장 의원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절연’하란 말씀들을 하는데 이미 우리가 대선 과정에서 사실상 출당 조치처럼 탈당하지 않으셨냐”며 “뭐가 있길래 더 절연하라는지 저는 잘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내란죄 재판 절차를 두고 “절차가 공정해야 한다”며 “당대표로서 분명한 목소리를 낼 거다. 절연의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서울구치소 수감 중인 윤 전 대통령에게 전대 기간 중 면회 갈 생각이 있는지’에 대해선 “지금은 저도 갈 수가 없다. 변호사 자격은 갖고 있지만 국회의원이라, 등록해 활동하는 변호사가 아니기 때문”이라며 “당대표가 된다면 적절한 시점에 면회가 허용된다면 면회를 가겠다”고 밝혔다.

‘친한(親한동훈)파를 당대표가 된 뒤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엔 “이재명 정부로 총구를 향하고 단일대오로 싸우지 않는 분들과 함께 갈 이유는 없다”며 “저를 극우라고 말한 분들은 제가 당대표가 되면 당원 50% 이상이 저를 지지하는 거니, 극우정당에 남지 말고 당을 떠나라”고 답했다.
그는 ‘윤어게인(윤 전 대통령 직무 복귀)에 대한 입장’ 물음엔 “당대표는 모든 당원의 대표여야 되고 국민을 설득할 수 있는 자리여야 된다”면서도 “계엄 이후 나타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켜야 한다’는 광장의 목소리와 세력을 대선 국면에 제대로 끌고 가지 못해 대선에 패배한 측면도 있다고 생각한다. 윤어게인의 많은 주장 중 그 부분만큼은 제가 당대표가 되면 확고하게 끌고 가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싸우지 않는 웰빙정당, 부정선거에 왜 침묵하느냐’는 지적도 나오자 장 의원은 “끝장토론을 한번 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만들겠다”며 “부정선거와 선거 부실관리, 선관위에 대한 우려를 미래지향적으로 해결하겠다. 이미 법안을 발의했지만 사전선거 제도를 없애고 본투표 기간을 늘리고 현장 수개표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하겠다”면서 투표관리관 직접 날인 등을 주장했다.
진행자들은 “부정선거의 많은 증거가 나와 있다”, “계엄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란 주장을 거듭했다. 이는 ‘고성국TV’와 ‘전한길 뉴스’ 등에서 중계했다. 장 의원의 이날 출연은 당권경쟁에서 아스팔트·강성지지층 표심을 모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고용노동부 장관 재임 중 계엄사태 사과를 거부한 김문수 전 대선후보도 당대표 출마한 가운데, 8월3일 같은 토론 방송에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기호 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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