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범인가" 비판 의식?… 얼굴 가렸던 김건희 오빠, 선글라스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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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의 오빠 김진우(54)씨가 최근 특별검사팀 조사 후 귀가하던 중 취재진의 카메라를 피하기 위해 옷깃으로 얼굴을 가리는 행동을 취한 데 대해 정치권에서 "잡범도 아니고 안쓰럽다"는 비판이 나왔다.
친(親)한동훈계인 김 전 위원은 30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대통령의 일가족이었으면 지켜야 될 품격이라는 게 있지 않나"라며 "그런데 (김씨는) 무슨 잡범도 아니고 취재진이 카메라 들이댄다고 그렇게 온갖 (방법으로) 얼굴을 가리면서 도망 다니듯 하던데, 비애 같은 게 느껴지더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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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잡범도 아니고 대통령 처남이... 안쓰러워"
31일 출석 땐 검은색 선글라스 착용 등 다른 모습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의 오빠 김진우(54)씨가 최근 특별검사팀 조사 후 귀가하던 중 취재진의 카메라를 피하기 위해 옷깃으로 얼굴을 가리는 행동을 취한 데 대해 정치권에서 "잡범도 아니고 안쓰럽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를 의식한 탓인지 김씨는 31일에는 검은색 선글라스를 쓴 채 굳이 언론 노출을 피하지 않으려는 듯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씨의 '변화'는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일침'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친(親)한동훈계인 김 전 위원은 30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대통령의 일가족이었으면 지켜야 될 품격이라는 게 있지 않나"라며 "그런데 (김씨는) 무슨 잡범도 아니고 취재진이 카메라 들이댄다고 그렇게 온갖 (방법으로) 얼굴을 가리면서 도망 다니듯 하던데, 비애 같은 게 느껴지더라"고 꼬집었다. 이어 "어쨌든 (전직) 대통령의 처남이지 않나. 카메라에 안 잡히기 위해 얼굴을 숙이던데 어떻게 보면 안쓰럽다고 해야 될지, 부끄럽다고 해야 될지. 그 정도의 당당함도 없나"라며 혀를 차기도 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 28일 김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소환돼 7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귀가 당시 그는 취재진 질문에 일절 대답하지 않고 옷깃을 올려 얼굴을 가린 채 현장을 빠져나갔다. 김씨가 받고 있는 의혹은 △경기 양평 공흥지구 개발 과정에서 김 여사를 통한 특혜 수수 △2022년 6월 해외 순방 때 김 여사가 착용한 반클리프앤아펠 목걸이 은닉 등이다.
하지만 31일 김씨 모습은 사흘 전과는 달랐다. 이날 오전 그는 특검 사무실에 다시 출석해 압수수색 등을 통해 확보한 디지털·전산 자료 증거물 내용을 분석하는 '포렌식 작업'에 참관했다. 현장에서는 김씨가 검은색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걷는 모습이 포착됐다.
오세운 기자 cloud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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