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in터뷰] 노종면 "윤, 저항 의지 자체가 많이 꺾였다…자포자기형 버티기"

이가혁 기자 2025. 7. 31. 18:5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도관이 움직이지 않으면 수사관이 직접 구인하는 방법을 현장에서 판단할 것"
"압색했다가 돌려준 사무실 PC…강혜경·명태균 사용했던 '하드디스크' 주목"
"이진숙, SNS·국무회의를 본인 정치에 활용하는 행태…언론이 관심을 줄여야 해"

■ 방송 : JTBC 이가혁 라이브 / 진행 : 이가혁
■ 저작권은 JTBC 뉴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좀 더 깊이, 더 자세히 들어보는 이가혁 라이브의 간판 코너, 더인터뷰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국회 과방위원인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노종면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안녕하세요.]

[앵커]

안녕하십니까? 먼저 저희가 앞서도 네 분 패널과 토론을 하기는 했는데 김건희 특검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 체포영장을 청구했고 발부가 돼서 내일 오전 9시에 집행을 하러 직접 특검보, 검사 수사관들이 간다고 합니다. 만약 이마저도 거부한다면. 지금 거부할 가능성도 굉장히 많아 보이거든요. 그럼 특검의 선택지. 특검은 어떻게 나서야 한다고 보십니까?

[노종면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내일은 신병 확보를 하는 게 맞고요. 그동안 구치소 측에 요청했는데 사실 구치소에서 해야 할 일들을 안 했다고 저는 봅니다. 내일도 집행을 할 때 교도관을 통해서 집행하려고 시도를 할 것이고 만약에 이번에도 교도관들이 움직이지 않으면 수사관들이 직접 구인하는 방법을 현장에서 저는 판단할 거라고 봅니다.]

[앵커]

수사관들이 직접. 원래는 인치 지휘를 하러 현장으로 가는 것인데 그것이 지금까지 전례로 봤을 때 서울구치소 측에서 주저하기 때문에 직접 특검이 나설 가능성도 있다.

[노종면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번에는 주저할 명분이 전혀 없는 것이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를 했고 또 오늘 서울구치소장 본인 입으로 조사받을 상태가 맞다, 건강상에 문제없다라는 취지로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면 협조해야죠.]

[앵커]

알겠습니다. 어제 민주당이 3대 특검 종합대응 TF라고 하죠. 발족을 했는데 여기 TF 위원으로 참여하고 계시죠. 김건희 특검 쪽으로 관련해서 그 업무를 보고 계신데 여러 갈래가 있습니다. 목걸이부터 시작해서 공천개입 의혹은 당연히 큰 줄기고요.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뤄보실 예정입니까?

[노종면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는 분야별 책임위원들이 지정이 됐는데 저는 명태균 씨 관련 의혹에 집중해서 사안을 들여다보기로. 그리고 또 제보를 추가로 받게 되면 검토하는 그런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봅니다.]

[앵커]

당연히 명태균 육성 파일을 지난해 공개하셨던 정치인이기 때문에 그쪽 전문 분야로 가셨군요. 그거 좀 이따가 얘기 나눠보고요. 앞서 오늘 서울구치소 찾아간 얘기도 하셨는데 전현희 총괄위원장이 서울구치소 가서 의료과장과 또 구치소장 이렇게 면담을 했고 말씀하신 대로 건강상에 문제가 전혀 없다. 이걸 뒤집어보면 지금 윤 전 대통령은 표면적으로는 시력이 안 좋아지고 있다, 건강상 이유 때문에 조사를 받지 못한다라고 계속 주장은 하고 있는데 공식적으로 구치기관에서 조사를 받을 상태라고 하고 있잖아요. 그러면 왜 버티기를 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노종면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제가 볼 때는 저항 의지 자체가 많이 꺾였다.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나서는 것에 대한 부담을 이기지 못할 정도로 뭐라고 할까요. 권좌에 있을 때와는 전혀 다른 그런 심리상태, 마음의 자세. 저는 그런 점이라고 보고요. 지금은 많은 분들이 저항의 과정이라고 보지만 저는 포기의 어떤 증거가 아닌가. 그래서 굳이 살펴보자면 호소하는 그런. 나 아프니까 좀 봐줘. 그런 부분들이 통할 리가 없고요. 그냥 원칙대로 수사를 하면 응할 것이라고 봅니다.]

[앵커]

포기의 증거다, 오히려. 나가서 실익도 없을 것 같고 하니까 일단은 그냥 버티기에 나섰다 이렇게 분석하시는 거군요.

[노종면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자포자기형 버티기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자포자기형 버티기다. 알겠습니다. 앞서 제가 말씀 잠깐 언급드린 대로 지난해 10월이었죠. 명태균 녹취 파일을 공개하셨는데 김영선이를 좀 줘라 했는데 말이 많네 그 녹음파일이잖아요. 지금 완전 그게 핵심 이른바 스모킹건으로 계속해서 회자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당시에는 좀 부담 같은 건 없으셨습니까? 제보를 받으신 거잖아요.

[노종면 / 더불어민주당 의원 : 한 가지 부담은 있었어요. 음질이 굉장히 안 좋았습니다. 통화한 것을 직접 녹음한 것이 아니라 명태균 씨가 녹음해 놓은 것을 지인한테 들려주는 과정이었던 거예요. 그런데 그 지인이 휴대폰을 통해서 나오는 음성을 다시 녹음한 거죠. 그래서 음질이 굉장히 나빴고 그래서 만약에 대통령실이나 윤석열 본인이 이거 내 목소리 아니야라고 했을 때 이걸 어떻게 입증을 해내지라는 그런 아주 근본적인 의문이 하나, 우려가 하나 있었습니다.]

[앵커]

바이든 날리면 비슷하게.

[노종면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런 전례가 있기 때문에 아니라고 우겨버리면 사안이 꼬일 수 있겠다. 그런데 바로 인정을 하더라고요. 내용은 맞다고.]

[앵커]

그래서 지금까지 의혹을 규명하는 트리거가 되고 스모킹건으로 계속 특검도 굉장히 중요한 실체적인 증거로 쓰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혹시 당시에 공개하지 못했던 또는 그때는 덜 영글어서 계속해서 지금까지 나름대로 취재를 또는 조사를 해 보시고 곧 공개하거나 그럴 만한 트리거가 있으실까요?

[노종면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들여다본 것들 중에 보도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것들을 다 공개를 했고요. 다만 아직 못 본 게 있습니다. 검찰이 압수수색했다가 당사자한테 돌려준 사무용 PC가 있어요. 거기에 수테라바이트 분량의 자료가 들어 있는데 그걸 아직 다 못 봤습니다.]

[앵커]

그 PC라 함은 사용하던 주체가 누구인가요?

[노종면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강 국장, 강혜경 국장이 쓰던 건데 그걸 명태균 씨도 썼어요. 그래서 명태균 씨의 자료도 거기에 들어 있습니다. 포렌식 한 것에 보면 일부가 지금 공개돼 있습니다마는. 그걸 차근차근 하나하나 다 봐야 하는데 아직 체계적으로는 못 보고 있어서 그 부분이 저한테는 과제입니다.]

[앵커]

예를 들면 여론조사를 계획한 또는 설계한 그런 엑셀 파일 같은 게 있을 수 있을 것이고.

[노종면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강혜경 씨 스스로도 몰라요. 어떤 내용이 들어 있을지 모릅니다. 그래서 들여다보면서 기억을 소환하는 그런 과정을 지금까지 쭉 거쳐왔거든요. 이 자료도 마찬가지입니다. 본인 핸드폰에 있는 것도 무엇이 들어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하나하나 들으면서 이것이 의미가 있을까 이렇게 접근했던 거거든요. 그런데 이것은 PC예요. 지금 말씀하신 그런 문건이 될 수 있고 그다음에 폰을 연결해서 카카오톡이나 이런 것을 연결해서 소통을 했을 테니까 그런 것에 어떤 흔적이 남아 있는지. 검찰은 다 포렌식을 했잖아요. 그런데 아직 제대로 공개되지 않았다고 저희는 봅니다. 그래서 하나하나 검증을 해 봐야 된다. JTBC에도 혹시 그 자료가 와 있지 않나요?]

[앵커]

저희 취재팀도 아마 확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수테라바이트의 하드디스크라고 하겠습니다. 하드디스크를 노 의원님이 갖고 계시고 또 지금 특검도 갖고 있고 일부 언론사가 갖고 있고. 지금 분석을 하고 있는데 너무 많기 때문에 아직은. 그렇다면 특검도 아마 지금 이미징이나 또는 포렌식을 다 했기 때문에 중요한 것은 또 차차 공개가 될 수도 있겠네요.

[노종면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는 거기에 의미 있는 내용이 없을 수가 없다고 봐요. 워낙 방대한 분량이기 때문에.]

[앵커]

노 의원께서 확보하신 수테라바이트의 강혜경 씨 또 명태균 씨도 사용했던 그 하드디스크 내용이 또 뭐가 나올지 이것도 주목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시청자 여러분께서도 함께 주목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그동안 나 공천 관련해서 윤 당시 당선인 측으로부터 전화받은 거 없다고 하다가 최근에 지난 주말에 조사를 받고 그 조사에서 전화를 받았다. 단서는 달았습니다. 단, 그게 공천까지 실행되지는 않았다, 영향을 준 것은 없었다고는 했는데. 말을 완전히 바꿨습니다. 국민들 앞에서 완전히 거짓말한 게 드러났습니다. 어느 정도 이렇게 실체가 규명되고 있다고 보십니까, 공천 개입 의혹 관련해서는.

[노종면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드러나는 과정이죠. 아직 많은 부분이 아직 퍼즐이 안 맞춰져 있습니다. 법적인 책임을 물을 단계로까지는 나아가야 되잖아요. 윤상현 의원이 그런 걸 계산해서 지금 얘기하고 있을 텐데 이미 입을 열었기 때문에 이미 법적인 책임을 지는 쪽으로 들어왔다고 저는 보고 있고요. 저는 윤상현 의원뿐만 아니라 그 당시 공관위원장이 2명 있었습니다. 그때 총선 쪽. 그러니까 김영선 의원이 된 그 선거를 담당했던 공관위원장이 윤상현 의원이고. 그때 이제 지방선거였잖아요. 지방선거 공관위원장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입니다. 그런데 김진태 강원도지사. 김진태 지사가 공천을 못 받았어요, 처음에. 그랬다가 단식도 하고 우여곡절 끝에 이제 공천을 받게 됐죠. 그 과정에 명태균 씨가 개입됐다는 사실은 이미 드러나 있고 거기서 구체적으로 어떤 과정을 거쳐서 공천이 뒤집혔는지는 아직 규명이 안 돼 있습니다. 여기에도 김건희, 윤석열 부부가 개입했을 것이라고 저는 판단하고 있어요. 그리고 명태균 씨가 그런 가교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보고 있고 이 부분에 대해서 정진석 그 당시 공관위원장은 책임이 없을까. 결국은 다 수사를 받고 규명되어야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당시 지방선거 2022년 강원도지사 쪽에도 아마 입김이 작용했을 것이다. 또는 수사가 필요할 정도의 어떤 의혹이 있다라고 보시는 거군요. 이 부분은 김 도지사 쪽에도 저희가 의견을 여쭙기는 해야 될 텐데.

[노종면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진태 도지사. 그 당시에 후보가 명태균 씨에게 빌다시피 했다는 겁니다. 그 얘기를 명태균 씨가 스스로 해요. 그 육성이 이미 공개돼 있습니다. 명태균 씨가 거짓말을 했거나 아니면 부인을 한다면 김진태 지사가 거짓말을 하는 것이죠.]

[앵커]

그 부분도 수사가 이어질 수 있을지, 이어져야 한다고 보시지만. 이번 김건희 특검에서도 아마 인지되는 사건에 대해서는 특검이 충분히 수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이어질 수 있겠군요.

[노종면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 과정을 그 당시 이준석 대표도 알고 있었을 거예요. 다 수사를 받아야 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김건희 특검 관련한 내용도 많은데 이 부분도 짚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이죠, 민주당 대표 선거 전당대회가 있습니다. 박찬대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를 하고 계시잖아요. 판세는 지금까지 객관적으로 드러난, 수치로 드러난 판세는 정청래 후보가 앞서고 있는데 이틀 뒤 판세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노종면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어떻게 알 수 있겠어요.]

[앵커]

분위기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노종면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각 캠프에서 판단하는 게 다르기 때문에 제가 어떤 특정 후보를 지지한다고 해서 그 입장에 서서 어떤 판세가 유리하다 이렇게 얘기하기는 어렵고요. 이미 흐름이 있는 것을 판단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에게 그런 어려운 질문은 안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저희도 이걸 어떻게 노 의원님이 답하실까 궁금하기는 했는데. 표면적으로 아예 어려운 질문이다라고 말씀하셨군요.

[노종면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각 후보 캠프에서는 다 승리한다고 판단하고 있을 겁니다, 모르기는 해도요.]

[앵커]

알겠습니다. 그런가 하면 박찬대 후보가 당시 우리 한남동 관저 앞에서 스크럼을 짜고 윤 전 대통령 체포를 막아섰던 국민의힘 의원 45명에 대한 제명을 하겠다라고 일종의 선언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결의안도 제출하셨고요. 30일이었죠. 그런데 이게 실제로 실행이 되려면 사실 3분의 2 이상. 200명 이상의 동의가 필요한 거잖아요. 현실적으로 가능합니까? 또는 많이 언론에서 나오듯이 선거용 선명성 중 하나다. 어떻게 보십니까?

[노종면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매우 어렵죠. 어려운 건 분명합니다. 그리고 어려워야 되는 절차가 바로 국회의원 제명이에요. 선거를 통해서 선출된 공직자이기 때문에. 대통령도 마찬가지잖아요. 그런데 대한민국 국민은 현직 대통령을 두 번이나 탄핵시켰습니다. 국회의원의 문제가 분명히 확인이 되면 결국은 국민 여론에 따라서 국회는 제명 절차를 밟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런데 그걸 방해할 수 있는 수단이 있어요. 더 어렵게 만드는 거죠. 지금 이미 국회의원 제명은 대통령 탄핵보다 더 어렵습니다. 윤리특위라는 것을 거쳐야 되거든요. 윤리특별위원회가 제명안이든 징계안이든 만들어서 의결을 해 줘야 그다음에 이제 본회의에 올라가는 거거든요. 지금 말씀하신 것은 본회의에 표결 의결정족수잖아요. 재적의 3분의 2. 그런데 그것보다 제가 볼 때는 윤리특위 통과하는 게 더 어려워요.]

[앵커]

6:6이니까요.

[노종면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번에 이제 구성하기로 한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합의한 방식이 6명, 6명이기 때문에. 통과하기 어렵죠, 객관적으로 봤을 때. 그래서 이 부분을 바로잡는 것이 조금 더 현실적으로 바꿔내는 것이 1차적인 목표이고 그다음에 비로소 재적 3분의 2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인가 그것은 제명 대상자로 거론되는 자들의 특검 수사 결과. 이런 것들에 따라서 국민여론이 결정해 주실 거다. 지금 제명이 필요하다라는 그런 여론이 있고 그래서 제명하겠다라는 의지를 당대표, 집권여당의 당대표 경선 과정에서 공약으로 내세운 거예요. 당연히 해야 되는 일입니다. 그것이 방향이 옳다면. 그러면 지금 단계에서 재적 의원 3분의 2를 만족하기 어렵다라는 그런 판단은 너무 나가 있는 게 아닌가.]

[앵커]

제도적으로는 어렵지만 반드시 당위성이 공감대가 형성돼 있기 때문에 그리고 당대표 경선 과정에서 공개적으로 다 표출이 됐기 때문에 반드시 추진은 되어야 한다라는 그 방향성을 말씀하시는 거죠.

[노종면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추진은 돼야죠.]

[앵커]

알겠습니다. 당대표 이제 D-2니까 이것도 한번 지켜보도록 하고요. 또 과방위원이시니까 그리고 언론사 출신이시기도 하니까요. 방송통신 관련해서 저희가 꼭 여쭙고 싶은 게 있었습니다. 지난주에 대통령실이 이진숙 방통위원장의 휴가를 반려하는 그런 일이 알려졌고 그게 알려지게 된 계기가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직접 페이스북에 지금 저희가 준비했습니다. 아니, 휴가 신청 실행 일주일 전에 하도록 되어 있어서 한 건데 자연재해 기간이라고 해서 반려했다. 너무한 것 아니냐라는 취지로 이렇게 글을 공개적으로 올렸습니다. 이거 일단 이 행동은 어떻게 보십니까?

[노종면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 정도 자연재해가 발생했는데 그럼 일주일 뒤에 휴가 가려고 했다는 거잖아요. 공직자 자세가 아니고요. 그리고 저는 이진숙 씨의 저런 행동들. SNS를 활용하고 심지어는 국무회의장까지도 본의 정치를 위해서 활용하고 있는 저런 행태에 저는 언론이 조금 더 관심을 줄여주셨으면 좋겠다. 저는 뉴스 가치가 전혀 없다고 보고요. 저걸 다루는 순간에 이진숙 씨의 의도에 말려드는 그런 측면도 있을 수 있다고 봐요. 물론 이제 알 권리 차원에서 보도하는 것은 이해하고는 있지만 의도적으로 저럴 때는 의도적으로 좀 외면해 주는 것도 방법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판단해서 저는 그랬잖아요. 대의에 목숨을 걸었던 자만 자기한테 손가락질을 하라고. 그래서 제가 대의를 ‘빵 자’로 바꾸면 이해가 되겠다 이렇게 일종의 풍자 방식으로 대응하고 말았는데.]

[앵커]

‘빵’이라면 법카 유용 사건 관련이죠. 알겠습니다. 그런데 지금 법카 유용 사건 관련해서 저희가 여쭙고 싶은 게 있었는데. 물론 무관심을 요청하셨지만 준비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계속해서 이재명 정부와는 삐걱거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심지어 공개적으로 대통령실이 휴가를 거절한 것도 페이스북에 올린 상황이기 때문에 계속 가는 거야라는 그런 국민적인 제도적인 절차를 떠나서. 임기 보장을 떠나서. 그런 의문이 있습니다. 내년 8월이 임기 종료고요. 그러면 대전 유성경찰서가 수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법카 유용 사건 결과에 따라서 면직 처분이 되든지 그런 방법밖에 없는 것인가요?

[노종면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수사나 감사를 통해서 공직자를 임기가 있는 공직자가 바뀌는 것은 기본적으로 보면 별로 좋은 사례는 아닌 것으로 저는 판단합니다. 과거에 그런 비슷한 사례들이 있어 왔고 그것이 공직자를 쫓아내는 일종의 어떤 도구. 도구화되고 그렇게 오해할 수 있잖아요. 물론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아야 되고 거기에 따라서 공직자의 자격이 없으면 물러나는 게 맞죠. 그런데 지금 이진숙 씨에 대한 수사는 이미 1년 전에 드러난 사안에 대해서 지금 수사를 받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공직에서 면하고 말고와는 무관합니다.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수사 결과에 이진숙 씨의 직을 연계할 필요도 없다. 그건 부적절할 뿐만 아니라 그럴 필요도 없다고 보는 것이 지금 오랫동안 방통위가 지금 구조가 맞는 것인가라는 그런 논의가 있어 왔습니다. 문재인 정부 때부터 쭉 있어 왔어요. 그런데 윤석열 정권 3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방통위라는 조직을 어떻게 개편할 것인가 논의를 하고 있고 제가 알기로는 이제 결론 단계에 이르렀어요. 이게 확정이 되고 그 방안이 실행이 되면 자연스럽게 방통위는 개편이 되는 거기 때문에 기존에 위원이 있든 위원장이 있든 바뀌어야 하는 겁니다. 제도로서 바뀌게 됩니다.]

[앵커]

지금의 어떻게 보면 부작용이 많은 방통위 구조 자체를, 운영 구조 자체를 바꾸는 게 급선무다.

[노종면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게 본질이고 현명한 접근 방식이라고 봅니다.]

[앵커]

저희가 이 질문지를 준비하는 와중에 최민희 의원이 이진숙 위원장이 공직자윤리법을 위반한 게 드러났다. 사퇴해야 한다라고 주장한 내용이 보도가 나왔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MBC 자회사의 주식을 직무 관련성이 있느냐 없느냐를 보통 평가를 받잖아요. 그런데 심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MBC 재허가 관련 업무를 봤다. 그러니까 이것은 이해충돌일 수도 있고 그래서 이게 공직자윤리법에 위반된다. 결론이 났다는 게 최민희 의원의 설명입니다. 그럼 이것도 이진숙 위원장의 거취와도 연결이 될 수 있는 겁니까?

[노종면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당연히 되죠. 공적인 판단이 나오면 거기에 따라서 조치가 취해지는 게 맞고요.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지금 백지신탁 문제와 관련한 판단을 했고 그것은 이진숙 씨가 직접 요청을 한 거예요. 그런데 그 심사가 끝나기 전에 백지신탁 대상이 어떤 주식이냐 하면 MBC 자회사 주식입니다.]

[앵커]

IMBC.

[노종면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런데 MBC와 관련된일을 하면 안 되는 거잖아요, 판단이 나올 때까지는. 그런데 판단이 나오기 약 한 달 전에 이미 MBC와 관련된 의사결정을 하는 데 참여를 했어요. 그것 때문에 공직윤리를 어겼다라고 보는 거죠. 그걸 공직자윤리위원회라는 공기관에서 공식적으로 판단한 것이 맞다면 그에 합당한 조치가 따르는 게 맞죠.]

[앵커]

아직까지는 공직윤리가 이진숙 위원장에 대해서 어떤 처분 내렸는지는 구체적으로 공개가 안 됐는데 이 부분은 아마 금명간에 조금 밝혀지지 않을까.

[노종면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최민희 위원장이 말씀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사실이라고 판단하고요. 그리고 이진숙 위원장 본인에게도 통보가 됐다고 하니까 그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앵커]

YTN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최근에 김백 YTN 대표이사가 자진사퇴를 했습니다. 사실 노조에서도 많이 원하던 것이기는 한데 이유는 표면적으로 일신상의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노종면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는 대주주에 의해서 방출됐다고 봅니다. 그리고 지금 시대가 바뀌고 또 상황이 본인에게 유리하지 않다고 판단한 김백 씨가 스스로 도주한 측면도 있을 거고요. 대주주가 나가라고 했을 때 저항하지 못하고 그냥 쫓겨간 것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해석합니다.

[앵커]

대주주가 사실상 방출했다.

[노종면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실 유진기업이, 유진그룹이 윤석열 정권하고 코드를 맞춰서, 이른바 코드를 맞춰서 YTN이라는 공적 지배구조의, 소유구조의 보도 채널을 인수받은 거잖아요. 돈만 있다고 살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돈 들여서 지분을 인수한 다음에 방통위로부터 방송사업권 승인을 받은 거예요. 그 과정에서 윤석열 정권에 잘 보이기 위해 저는 김백이라는 친윤석열 그리고 극우라고 평가를 받는 그런 인사를 YTN 사장으로 데려온 거죠. 그런데 지금 이재명 정부 시대에 맞겠습니까? 유진그룹도 생각이 있을 텐데. 이런저런 궁리 끝에 김백이라도 내보내야겠다라는 판단을 한 것이 아닌가. 왜냐하면 지금 유진그룹은 윤석열 정권 하에서 YTN를 인수하게 된 그 과정 하나하나가 다 불법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책임을 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갖고 있을 거예요. 그리고 그런 불법성과 무관하게 행정 조치가 무효화가 되면 YTN 산다고 돈 3000억원 이상 썼는데 그거 다시 토해내야 됩니다. 되팔아야 합니다. 그런 상황을 두려워하고 있을 거예요. 그래서 방송통신위원회가 정상화가 되고 유진에 방송사업권을 허가해 준 2인 의결 절차에 대한 무효 처분이 나오거나 아니면 백 번 양보해서 내년에 재승인 심사를 받을 때 그때 방통위가 재승인 탈락을 시키거나 이런 상황이 오면 유진으로서는 어렵게 산 그 YTN 지분을 팔아야 됩니다.]

[앵커]

빠른 태세 전환이다?

[노종면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렇게 안 되기 위해서 지금 뭔가 권력에 줄을 대고 뭔가 우리가 반성하고 있습니다라는 사인을 보내는 것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해석합니다.]

[앵커]

한 40초 남았는데요. 마지막 질문 드리겠습니다. 방송3법 민주당이 오늘 4일쯤에 처리를 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는데 국민의힘이 이 법안들에 대해서 노조가 공영방송 사장 이런 주도권을 다 잡아서 일방통행할 수 있는 그런 악법이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반박을 해 주신다면요?

[노종면 / 더불어민주당 의원 : 40초. 이제 한 20초 남았겠네요.]

[앵커]

20초 남았습니다.

[노종면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노조를 악마화하는 정치집단의 말장난일 뿐이에요. 법안 내용을 보면 주체가 매우 다양하게 규정돼 있고 공영방송사의 경영진을 뽑는 주체를 다양화한 것. 특정 세력에 몰아주지 않고 특히나 권력의 입김을 차단하기 위해서 주체를 다변화한 겁니다. 그런데 노조만 끄집어내서 민주노총이 장악하니 어쩌니. 이런 얘기하는데 국민 못 속입니다.]

[앵커]

몰려 있던 힘을 분산한 거다 이렇게 쉽게 표현하면 되겠군요.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바쁘신데 나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민주당 노종면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