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쿠팡이츠 서비스와 배달업 종사자에 음료·안전용품 제공

인천시가 쿠팡이츠 서비스와 손잡고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생업 현장을 누비는 지역 배달 라이더들을 위해 시원한 나눔의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31일 오후 남동구 인천문화예술회관 주차장에서 배달업 종사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생수·음료 및 안전용품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야외 노동자인 배달 종사자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현장을 찾은 라이더들에게 갈증을 해소할 생수와 이온음료는 물론, 체감 온도를 낮춰줄 쿨마스크 등 필수 여름나기 물품을 전달했다.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도 병행됐다. 시는 교통법규와 안전수칙 준수를 다짐하는 '나의 다짐' 폼보드 서명 운동을 전개해 라이더들의 자발적인 안전 운행을 독려했다. 또한 볼 뽑기 추첨 등 이벤트 요소를 더해 무더위에 지친 종사자들이 즐겁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남동구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도 뜻을 보탰다. 공단 등은 온열질환 예방키트와 이륜차 전용 헬멧 등 고가의 안전 장비를 지원하며 민관 합동 나눔의 의미를 한층 강화했다.
정창화 시 물류정책과장은 폭염 속에서도 시민들의 생활 편의를 위해 헌신하는 배달 종사자들에게 이번 행사가 실질적인 격려가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과장은 향후에도 민간 플랫폼 기업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배달 종사자들의 건강권 보호와 안전한 배달 문화 정착을 위한 지원책을 꾸준히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
/변성원 기자 bsw90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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