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이마트 ‘콜옵션 관망’… 이지스, 오케이미트 엑시트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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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5년07월31일 16시26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이지스투자파트너스(이하 이지스투자)가 오케이미트 엑시트(자금 회수) 계획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이마트가 콜옵션 행사에 미온적인 데다 오케이미트의 현금창출력도 좀처럼 개선되지 않으면서 기업 가치에도 먹구름이 드리웠기 때문이다.
이지스투자는 지난 2022년 오케이미트 인수를 위해 1600억원을 투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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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옵션’ 이마트, 미온적 태도에 출구전략 오리무중
현금창출력 둔화 뚜렷…기업가치에도 부정적 영향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이지스투자파트너스(이하 이지스투자)가 오케이미트 엑시트(자금 회수) 계획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이마트가 콜옵션 행사에 미온적인 데다 오케이미트의 현금창출력도 좀처럼 개선되지 않으면서 기업 가치에도 먹구름이 드리웠기 때문이다. 오케이미트의 기업가치 회복에 대한 이지스투자의 고심이 깊어질 전망이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 2022년 오케이미트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이 과정에서 지분 85%를 보유한 아이지아이피제삼호 유한회사와 소유 및 지배구조 등에 대한 주주간 계약을 체결했다. 이지스투자는 지난 2022년 오케이미트 인수를 위해 1600억원을 투입한 바 있다.
통상 재무적투자자(FI)가 전략적투자자(SI)에 콜옵션을 부여하고 기업을 인수하는 경우 주요 출구 전략으로 SI의 콜옵션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 SI에 콜옵션을 부여했다는 것은 일정 시점에 SI에 지분을 매각하고 투자금을 회수하는 구조로 인수 전략을 세웠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콜옵션이 행사되지 않으면 당초 설정한 회수 시점과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 콜옵션 미행사는 SI의 기업 전망에 대한 부정적 평가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시장에 부정적 신호로 읽혀 FI가 향후 엑시트를 시도할 때 기업 가치 하락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다.
특히 오케이미트처럼 비상장사의 경우 기업가치 산정이 쉽지 않아 엑시트 수단은 더욱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기업가치 산정이 어렵다는 것은 그만큼 잠재적 매수자를 설득하기 어렵다는 뜻으로 엑시트 난이도 역시 올라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이미 오케이미트의 현금창출력이 크게 둔화하면서 기업 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지스투자가 인수한 이후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한 해를 제외하고는 꾸준히 적자를 기록했다. 이마트가 콜옵션 행사에 신중을 기하는 것도 이러한 실적 부진과 불확실한 성장 전망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실제 오케이미트는 지난 3년간 2023년 회계연도(2023년 4월 1일~2024 3월 31일, 2023FY) 외에는 EBITDA가 마이너스인 상태다. 세부적으로 보면 △2022FY -265억원 △2023FY 77억원 △2024FY -77억원 등이다.
EBITDA는 이자와 세금, 감각상각비, 무형자산상각비 등을 차감하기 이전 이익으로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이는 현금 창출 능력을 뜻한다. 이 때문에 EBITDA는 기업가치(EV) 산정 주요 지표인 EBITDA 멀티플(EV/EBITDA)에 사용된다.
EBITDA 멀티플(EV/EBITDA)은 기업이 실제로 벌어들이는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가치를 평가하는 방식을 말한다. 업종별 평균 멀티플에 해당 기업의 EBITDA를 곱해 적정 기업가치를 추산하는 구조다. 실질적인 수익성과 현금흐름을 중시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EBITDA는 신뢰도 높은 기준으로 받아들여진다.
이와 관련 오케이미트 관계자는 대주주의 엑시트 계획과 관련해선 알고 있는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지스투자파트너스는 엑시트 전략과 관련 “말씀 드릴게 없다”며 말을 아꼈다.
이건엄 (leeku@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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