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가' 앞세워 15%로 합의…철강·알루미늄은 50%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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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예고한 상호관세 부과를 하루 앞두고 한미 무역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앞선 일본과 유럽연합처럼 우리나라도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약속하고, 대신 미국은 우리나라에 대한 상호관계를 15% 낮추기로 합의했습니다.
오늘(31일)은 극적으로 타결된 관세협상 내용과 분석들 뉴스특보로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우선 합의내용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는 미국에 3천500억 달러, 우리 돈 약 486조 원 규모 투자 약속을 내주고, 대신 15%의 관세를 얻어냈습니다.
당초 준비했던 투자액보다는 규모가 크게 늘었지만 대신 농산물 시장의 추가 개방은 막았습니다.
먼저, 이번 협상 내용과 남은 쟁점들 짚어보겠습니다.
우형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57일 만에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우리나라가 미국에 3500억 달러를 투자하고, 미국은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일본, EU가 미국과 합의한 것과 같은 수준입니다.
[김용범 / 대통령실 정책실장 : 우리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 관세도 15%로 낮췄습니다. 추후 부과가 예고된 반도체, 의약품 관세의 경우에도 다른 나라 대비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받게 될 예정입니다.]
이번에 합의한 대미 투자액 3500억 달러 가운데 반도체와 원전, 이차전지, 바이오 등에 대한 대미 투자 펀드 2000억 달러가 조성됩니다.
또 미국과의 조선업 협력 확대안인 '마스가 프로젝트'차원에서 1500억 달러를 한미 조선협력 펀드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구윤철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트럼프 대통령도 한국 조선업 능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미국 내 선박 건조가 최대한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다만 철강과 알루미늄, 구리 등 핵심 소재 품목은 관세 인하에서 제외돼 기존 50%의 고율 관세가 유지된 부분은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다음 달 중순 열릴 예정입니다.
상호 관세 협상 타결에 이어 곧바로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만큼, 앞으로 이뤄질 구체적인 투자 내용은 물론 품목 관세, 국방비 증액 등 안보 관련 사안까지 이 자리에서 논의될 전망입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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