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체전 상징물 확정…안동·예천 공동 개최 본격화

이상만 기자 2025. 7. 3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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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럼·마스코트·포스터·슬로건 12점 선정…지역 화합·정체성 담아
내년 4월 첫 공동 개최…체전 성공·지역 균형발전 시너지 기대
마스코트 최우수(작품4번)
내년 4월, 경북의 중심에서 열릴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본격적인 채비에 들어갔다.

공동 개최지인 예천군과 안동시는 대회를 대표할 엠블럼, 마스코트, 포스터, 슬로건 등 상징물을 최근 확정하며 대회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부여하는 중요한 첫 단추를 꿰었다.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지난 30일 군청 대강당에서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상징물 심사위원회'를 열고, 도민화합과 지역 정체성을 담은 수상작 총 12점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도민체전은 내년 4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안동시와 예천군이 처음으로 공동 개최하는 대규모 체육행사다.

상징물 공모는 지난 5월 30일부터 7월 8일까지 40일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엠블럼 17점, 마스코트 11점, 포스터 9점, 슬로건 145점 등 총 182점이 접수됐다. 출품작은 체육·예술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이해도, 예술성, 창의성, 상징성,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공정하게 심사됐다.

엠블럼 우수작(작품10번)
이번 심사 결과, △엠블럼·마스코트·포스터 각 부문에서 최우수 1점, 우수 1점씩 △슬로건 부문은 최우수 1점, 우수 2점, 장려 3점 등 총 12점이 선정됐다.

엠블럼 부문 최우수작은 안동의 낙동강 상류의 맑은 물과 예천의 청정 산세를 추상적으로 표현해 스포츠를 통한 단결과 미래지향적 역동성을 강조했다. 마스코트는 양 시군의 상징 캐릭터를 활용해 도민체전의 친근함과 화합을 귀여운 이미지로 형상화했다.

포스터는 안동 하회마을과 예천 회룡포를 배경으로 선수들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배치해,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경북의 미래'라는 메시지를 전달했고, 슬로건 부문 최우수작으로는 "함께여는 화합체전, 미래여는 경북체전"이 선정됐다.

이번 수상작은 모방 여부와 사용 가능성 등의 검토를 거쳐 11월까지 최종 확정되며, 이후 체전 준비 및 공식 홍보물 제작 등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강상기 예천부군수는 "공모에 참여해 준 많은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선정된 상징물들은 도민체전의 정체성을 보여줄 중요한 자산으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밑그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동과 예천은 지난 2022년 제60회 도민체전 공동 유치를 확정한 이후 인프라 확충과 지역 연계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상징물 선정은 대회 본격 준비 단계의 신호탄으로, 두 지역의 공동 개최 시너지가 지역 균형발전은 물론 경북 스포츠의 위상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