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하는 여성들 노렸다… 부산 해수욕장서 피서객 추행한 외국인들 검거

양보원 2025. 7. 3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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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 20대 남성 2명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 1명은 구속
부산해양경찰서 건물 전경. 부산일보DB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는 여성들을 추행한 외국인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31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러시아 국적 20대 남성 A 씨와 우즈베키스탄 국적 20대 남성 B 씨를 여성 피서객을 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붙잡았다. 해경은 A 씨를 구속했으며, B 씨는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 씨와 B 씨는 지난 27일 오후 5시 35분께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는 여성들을 노려 범행을 저질렀다. A 씨는 여성 5명에게 신체 접촉을 하며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B 씨 역시 여성 피서객 3명에게 신체를 접촉하는 등 추행했다.

이들은 술을 마시지 않은 상태였으며 마약 투약 검사 결과도 음성으로 확인됐다. 공범 관계도 아니다.

해경은 추가 수사를 벌여 이들을 검찰에 넘길 계획이다. 해경 관계자는 “인파로 붐비는 여름철 해수욕장을 노린 성범죄에 대해선 국적을 불문하고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