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 선발 재결합’ 임박…삼성 좌완 이승현 돌아온다, 8월 6일 인천 SSG전 출격 [SD 대전 브리핑]

박진만 삼성 감독은 31일 대전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에 앞서 “이승현은 다음주 수요일(8월 6일·인천 SSG 랜더스전) 복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팀의 5선발로 출발한 이승현은 16경기에 선발등판해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 1회 포함 4승7패, 평균자책점(ERA) 4.72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전반기 막판 2경기에서 1승무패, ERA 2.57(14이닝 4실점), 12탈삼진, 4볼넷의 호투를 펼쳤다.
전반기 막판 보여준 호투를 바탕으로 후반기 활약을 기대했으나, 올스타 휴식기에 훈련 도중 왼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정밀검진을 받았다. 최초에는 피로골절에 따른 3개월 재활 소견이 나왔지만, 재검진 결과 인대 염증으로 정정됐다. 이승현은 곧바로 복귀를 준비했다.
이날 불펜피칭도 문제없이 소화했다. 박 감독은 “이승현이 무리 없이 정상적으로 40~50구를 던졌다”며 “우선 8월 2일 자체 청백전에 한 차례 등판하고, 6일 1군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8월 3일 대구 LG 트윈스전 선발등판도 염두에 뒀으나, 이승현이 “한 차례 라이브피칭을 하며 점검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 계획이 수정됐다. 8월 3일에는 헤르손 가라비토가 선발등판할 예정이다.
이승현이 돌아오면 삼성은 개막 전 구상했던 완전체 선발진을 구축할 수 있다. 아리엘 후라도-가라비토-원태인-최원태-이승현의 선발진은 어디에도 밀리지 않는다는 평가다. 부상으로 웨이버 공시된 데니 레예스가 가라비토로 바뀐 게 전부다. 후라도, 원태인이 꾸준한 가운데 가라비토는 5경기에서 2승1패, ERA 1.33을 기록했고, 최원태도 후반기 2경기에서 ERA 3.46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인 터라 그만큼 기대가 크다.

대전|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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