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정샘물·라카까지···성수동에 꽂힌 K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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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브랜드들이 잇따라 서울 성수동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면서 이 지역이 K뷰티의 핵심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MZ세대들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도 성수동이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하면서 글로벌 K뷰티 브랜드들의 전략적 요충지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
31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씨가 본인을 이름을 따 내놓은 뷰티 브랜드 '정샘물뷰티'는 9월 중 성수동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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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유동인구 26만명 '국내 1위'
외국인 관광객도 月 30만명 찾아
다양한 체험 서비스에 최적 위치
뷰티브랜드 주요 거점으로 낙점


K뷰티 브랜드들이 잇따라 서울 성수동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면서 이 지역이 K뷰티의 핵심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MZ세대들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도 성수동이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하면서 글로벌 K뷰티 브랜드들의 전략적 요충지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
31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씨가 본인을 이름을 따 내놓은 뷰티 브랜드 ‘정샘물뷰티’는 9월 중 성수동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다. 정샘물뷰티는 올리브영이나 백화점 등을 통해 주로 판매되고 있으며 단독 매장은 2017년 강남 가로수길에 오픈한 ‘정샘물 플롭스’가 유일하다.
성수동은 수많은 K뷰티 브랜드들의 주요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K뷰티의 대표 주자로 꼽히는 ‘에이피알’도 연내 성수동에 세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 에이피알은 2023년 명동, 지난해 압구정동에 각각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운영 중이다.
색조 브랜드 ‘라카’도 8월 중 성수동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인다. 2018년 라카코스메틱스가 론칭한 라카는 2020년 큐텐재팬을 통해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틴트와 립스틱 등 립 메이크업 제품이 일본 젊은 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현지 리테일 매장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구다이글로벌이 라카코스메틱스 지분 약 88%를 425억 원에 인수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임지현 라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성수동은 국내외 젊은 세대부터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객까지 폭넓게 유입되는 문화적 허브”라며 "라카의 브랜드 철학과 다채로운 컬러 스펙트럼을 가장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 판단해 성수동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미 올해 ‘롬앤’과 ‘어뮤즈’, ‘바닐라코’, ‘티르티르’가, 지난해에는 ‘데이지크’와 ‘삐아’, ‘토리든’, ‘힌스’ 등이 성수동에 단독 매장을 냈다. CJ올리브영도 국내 최대 규모 매장의 입지로 성수동을 선택하고 지난해 11월 ‘올리브영N성수’를 오픈했다.
국내 뷰티 브랜드들이 성수동을 선택하는 것은 국내 주요 상권 중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데다, 외국인의 비중도 유독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성수 상권의 일 평균 유동 인구는 25만 9000명으로 강남과 명동, 홍대 등을 모두 꺾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도 하루 평균 1만 명 가량이 성수동을 찾은 것으로 집계돼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2월 대비 약 13.5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성수는 국내 젊은 층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주목받는 지역으로 뷰티 브랜드 등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밀집된 트렌디한 상권”이라며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자 유입이 활발한 입지적 특성을 고려해 고객과 체험 중심의 커뮤니케이션을 확장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판단해 차기 플래그십 스토어 입지로 선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이 같은 행보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양한 브랜드들이 연달아 성수동을 거점으로 선정하면서 성수동의 리테일 매장 수는 2022년 말 423개에서 2023년 말 481개, 지난해 말 518개로 꾸준히 증가했다. 성수동의 리테일 공실률도 지난해 말 기준 2.9%에 그치며 여타 주요 상권의 평균 리테일 공실률 16.6%를 크게 밑돌고 있다.
남신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리테일 임차자문팀 이사는 “내국인 및 외국인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가 성수동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주도하고 있는데 이 같은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만큼 매장 수 상승세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연하 기자 yeona@sedaily.com노현영 기자 nonstop@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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