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고등동에 ‘창고형 약국 메가팩토리’ 입점, 교통혼잡 주민 불편 가중
김규식 기자 2025. 7. 31. 17:19
약국 입구 2차선 도로 독차지 주차장 방불케 해
약국 들어가는 건물 이면도로 한쪽도 차들 줄이어
주민 “약국 입점해 평일·주말 교통혼잡 불편 가중”
▲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 메가팩토리약국 입구 도로에는 약을 사러 오는 차량이 2차선 도로 중 1개 차선에서 줄을 이어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 약국으로 가는 인근 건물 이면도로 역시 약국으로 가는 차들이 독차지하고 있다.
▲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 한 건물에 입점한 '창고형 약국 메가팩토리' 전경.
약국 들어가는 건물 이면도로 한쪽도 차들 줄이어
주민 “약국 입점해 평일·주말 교통혼잡 불편 가중”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에 '창고형 약국 메가팩토리'가 들어 와 교통혼잡을 유발케 하는 등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인천일보 취재진이 31일 오후 3시 30분쯤 성남 고등동 '창고형 약국 메가팩토리'에 도착해 30여 분 현장을 둘러봤다.
성남시 수정구 고등로5길 메가팩토리약국은 지난 6월 10일 문을 열었으며, 약은 2500여 가지 이상을 판매하고 있다.
메가팩토리약국 입구 도로에는 약을 사러 오는 차량이 2차선 도로 중 1개 차선에서 줄을 이어 주차장을 방불케 해 했다.

약국이 들어선 건물 내 주차 공간이 턱없이 모자라 인근 건물 지하 주차장까지 사용하고 있다.
약국으로 가는 인근 건물 이면도로 한쪽도 약국으로 가는 차들이 독차지해 동네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평일인데도 메가팩토리 1층 약국 안으로 들어서니 약을 구매하러 온 손님들로 인해 발 디딜 공간조차 부족하다시피 했다.
인근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한 주민은 "메가팩토리약국이 들어온 후 조용하던 동네가 혼잡해졌다"라며 "평일에도 차들로 복잡하지만, 휴일에는 더 혼잡해 불편하다"라고 했다.

약국 측에서 고용한 사람으로 보이는 주차관리원들이 사고를 대비해 약을 구매하러 오는 차량을 안내하고 있다.
/성남=글·사진 김규식 기자 kg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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