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벙커' 제주 자연에 삶과 죽음 녹여낸 미디어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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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자연을 경유하며 삶과 죽음의 의미를 녹여낸 미디어아트 전시가 시작된다.
제주에 있는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는 다음달 1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장민승 작가의 제주 자연을 주제로 한 '서귀-수취인불명' 전시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녹여낸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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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자연을 경유하며 삶과 죽음의 의미를 녹여낸 미디어아트 전시가 시작된다.
제주에 있는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는 다음달 1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장민승 작가의 제주 자연을 주제로 한 '서귀-수취인불명' 전시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녹여낸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이다. 제주콘텐츠진흥원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 지원사업 일환으로 제작됐다.
16분 20초 분량의 '서귀' 작품은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된다. 한라산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 자연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기메 등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이다.
작품명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뜻한다.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징하고 있다.
생명과 죽음, 기억과 존재를 오가며 관객이 '떠나는 자' 또는 '배웅하는 자'로 전환되는 체험을 유도한다. 장례와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한다.
빛의 벙커 관계자는 "단순한 감상이 아닌 경유하는 체험으로 구성된 전시로 제주라는 장소를 매개로 살아 있음, 흘러감, 되돌아감의 미학을 시청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장민승 작가는 장소의 기억과 경계를 주제로 영상과 설치작업을 해온 예술가다. 음악감독 정재일은 영화 '기생충', 드라마 '오징어게임' OST로 국내외에서 잘 알려진 작곡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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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고상현 기자 koss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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