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 빠르게 얼릴 수 있네”…일본서 폭염에 주목받는다는 냉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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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곳곳에서도 최고기인이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셔벗형 음료 '아이스 슬러리'와 이를 손쉽게 만들 수 있는 특수 냉장고가 일본에서 주목받고 있다.
31일 일본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전날 일본 도쿄도 고토구에서 열린 무더위를 해결하는 상품·기술을 소개하는 박람회인 '무더위 대책전'에서 일본 전자기기 제조업체 샤프의 특수 냉장고가 관심을 받았다.
제조업체 샤프에 따르면 이 냉장고는 페트병 음료를 과냉각 상태로 만들어 아이스 슬러리를 손쉽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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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폭염이 이어지면서 음료를 쉽게 얼릴 수 있는 아이스 슬러리 냉장고가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 출처 = 일본 기업 샤프 홈페이지 캡처]](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1/mk/20250731170604311rlpg.png)
31일 일본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전날 일본 도쿄도 고토구에서 열린 무더위를 해결하는 상품·기술을 소개하는 박람회인 ‘무더위 대책전’에서 일본 전자기기 제조업체 샤프의 특수 냉장고가 관심을 받았다.
아이스 슬러리는 미세한 얼음과 액체가 섞인 음료다. 수분과 얼음을 동시에 섭취해 몸을 내부에서 효율적으로 식히는 효과가 있다. 운동이나 작업 전, 미리 체온을 낮춰 열사병을 예방하는 ‘프리쿨링’ 수단으로도 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조업체 샤프에 따르면 이 냉장고는 페트병 음료를 과냉각 상태로 만들어 아이스 슬러리를 손쉽게 만든다. 과냉각 상태는 액체가 어느점 이하에서도 얼음으로 변하지 않고, 원래의 상태를 유지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 상태는 매우 불안정하다 보니 작은 충격에도 빠른 속도로 얼음으로 바꿀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국내서도 한때 유행했던 슬러시 소주 제작에도 과냉각 현상을 이용하기도 했다.
제조업체 샤프는 지난 5월부터 법인용 아이스 슬러리 냉장고 대여를 시작했다. 6월부터 직장에서의 열사병 예방이 의무화된 만큼 건설사·공장·학교 등에서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제조업체 관계자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2027년까지 3000개 기업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스 슬러리 상품은 최근 일본에서 열사병 대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본 다이쇼제약은 지난 4월 ‘리포비탄 아이스 슬러리’를 출시했다. 회사 담당자는 “기업 문의가 급증해 지난해부터 생산량을 3배로 늘렸으며 증산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또 지난 2018년부터 ‘포카리스웨트 아이스 슬러리’를 판매하고 있는 오츠카제약도 최근 무더위로 이 제품의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 음료는 6월부터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엑스포)에서 현장 직원들의 열사병 예방에도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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