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타결 후 ‘급락’한 현대차 주식, 무슨 일? [지금뉴스]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미국의 관세율이 15%로 정해진 뒤 현대·기아차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오늘(31일) 오후 3시 반 기준 현대차 주가는 21만 3500원으로 전거래일 대비 4% 정도, 기아는 10만 2700원으로 7% 정도 하락했습니다.
정규시장 개장 전 프리마켓에선 현대차 주가가 8% 넘게 급등하기도 했지만 개장 후 곧바로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두 업체의 주가는 일본과 미국의 관세협상 타결 직후인 지난 23일 이후 상승세를 보여 왔습니다.
한미 협상도 비슷한 수준으로 곧 타결될 거란 기대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주주들이 오늘 협상 타결 직후 그동안 오른 상승분에 대한 차익 실현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에선 그동안 일본산 자동차보다 관세가 2.5% 적었는데, 오늘 관세협상 타결로 가격 경쟁 우위가 사라진 게 주가 하락 배경이란 의견도 나옵니다.
한국 자동차는 미국과의 FTA로 무관세를 적용받아 왔고, 일본산 자동차는 2.5%의 관세를 내 왔는데 이제 15%로 같아진 겁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저희는 마지막까지 12.5%가 맞다는 주장을 했고 한 기자님 말씀하신 대로 FTA라는 것이 상당히 많이 지금 흔들리고 있는 거죠."
증권가에선 현대 기아차가 25%가 아닌 15%의 관세를 적용받더라도, 지금보다 수조 원대의 손실이 더 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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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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