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폐어구 걸린 남방큰돌고래 이상징후 보이면 즉각 구조

고성식 2025. 7. 31. 16: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 해상에서 폐어구에 걸려 고통을 겪는 남방큰돌고래 '행운이' 구조를 위한 실무 절차가 논의됐다.

제주도는 31일 남방큰돌고래 행운이 구조와 보호를 위한 전담팀 실무 회의를 열어 행운이의 상태를 분석하고 구조 방안과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행운이에 대한 현장 관찰 과정에서 행운이가 이상징후가 보일 경우 가장 효과적인 구조 방안을 선택해 즉각적으로 구조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전담팀 실무 회의, "돌고래 습성 고려한 과학적 관찰"
꼬리에 폐어구가 얽힌 채 목격된 남방큰돌고래 행운이 [다큐제주, 제주대학교 고래·해양생물보전연구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 해상에서 폐어구에 걸려 고통을 겪는 남방큰돌고래 '행운이' 구조를 위한 실무 절차가 논의됐다.

제주도는 31일 남방큰돌고래 행운이 구조와 보호를 위한 전담팀 실무 회의를 열어 행운이의 상태를 분석하고 구조 방안과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행운이에 대한 현장 관찰 과정에서 행운이가 이상징후가 보일 경우 가장 효과적인 구조 방안을 선택해 즉각적으로 구조하기로 했다.

다만 당장 긴급히 구조에 나서면 스트레스로 인한 위험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당분간 행운이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기로 했다. 또 현재 긴급히 구조가 필요한 상태는 아니라는 관찰 의견도 나왔다.

실무 전담팀은 돌고래 관찰 방안으로 돌고래의 생태적 습성을 고려한 실시간 관찰, 해녀 등 어업인의 조업 중 관찰 체계 구축, 학계 및 전문가 등 관계기관 협업을 통한 과학적 관찰, 드론을 활용한 관찰 등을 검토했다.

또 어구에 걸린 남방큰돌고래가 여러 개체가 계속 발견됨에 따라 행정기관에서 명명위원회를 구성해 체계적으로 돌고래의 이름을 정하기로 했다.

앞서 폐어구에 걸린 다른 새끼 남방큰돌고래인 '종달이'에 대한 구조는 선박을 활용해 가까이 접근해 폐어구를 절단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수개월이 걸린 구조작업에도 폐어구 일부만 절단됐고 완전히 제거하지 못했다. 종달이는 지난 5월 낚싯줄에 감긴 채 발견된 이후 현재 생사가 불투명하다.

kos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