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수업을 영화로 대체, 주먹 쥐고 욕설도”…초등교사 아동학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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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담임교사가 상습적으로 수업을 방임하고 학생들을 학대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다.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A초 학부모들은 B교사가 지난 3월 개학 첫날부터 학기가 끝날 때까지 아이들을 방치하고 제대로 된 수업을 진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학부모들은 B교사가 수십차례 민원 제기와 국민신문고 접수, 교장의 시정 요구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수업시간에 이를 알린 학생들에게 고함을 지르고 화를 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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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1/mk/20250731164201840nzzn.png)
31일 경찰에 따르면 최근 서산교육지원청은 A초등학교 담임 B(30대)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A초 학부모들은 B교사가 지난 3월 개학 첫날부터 학기가 끝날 때까지 아이들을 방치하고 제대로 된 수업을 진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학부모들은 B교사가 수십차례 민원 제기와 국민신문고 접수, 교장의 시정 요구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수업시간에 이를 알린 학생들에게 고함을 지르고 화를 냈다 한다.
40분 수업은 10~25분 정도만 진행하고 5·6교시는 거의 매일 영화나 드라마 시청 또는 외부 강사 초청 강의로 이뤄졌다고도 했다.
숙제나 학습평가가 없는 것은 물론이고 교실에 쓰레기가 쌓여 초파리가 날려도 자신이 청소하거나 아이들에게 청소하라고 얘기조차 하지 않았다.
이동수업이나 급식시간 생활지도 역시 이뤄지지 않았고 수업에 불참하거나 결석한 학생에 대해서도 B씨는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아이들은 수업시간에 스마트폰으로 게임하고 공놀이를 해도 전혀 제재하지 않았고 학생들과 대화에서도 욕설과 비속어를 자주 사용했다.
B교사는 또 학생들에게 주먹을 쥐고 때리는 시늉과 함께 고함을 반복해서 질렀다고 한다.
학부모 C씨는 “학기 초에는 적응 기간이다 그런가 보다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수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아 교장선생님께 찾아가 면담도 수차례 했지만 학기가 끝날 때까지 바뀌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담임 선생님의 반복적인 막말, 수업 방임, 생활지도 부재 등으로 인해 아이와 반 전체 학생들이 심각한 정서적 불안과 학습권 침해를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교장은 “수차례 B교사에게 지적하고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구했지만 듣지 않았다. 독특한 선생님이라고 생각한다”며 “교육지원청에서 조사 중이라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 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문제가 심각하다고 보고 아이들과 담임 모두를 조사하고 경찰에 고발했다”며 “나머지는 경찰 조사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B교사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B교사는 “교육지원청에 이의 제기할 계획”이라며 “오히려 교권을 침해당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서이초 교사 사건을 거론하며 “아무것도 달라진 게 없다. 학교 현장은 매우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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