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3社, 실적 반등 신호탄"...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 나란히 '턴어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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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철강 3사가 올해 2·4분기 나란히 실적 반등에 성공하며 하반기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2·4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조5560억원, 영업이익 6070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설비 효율화와 에너지 비용 절감, AI 기반 자동화 시스템 도입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며 "외부 변수만 없다면 3·4분기에도 이익 흐름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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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동국제강도 흑자 전환 및 수익 개선


[파이낸셜뉴스] 국내 철강 3사가 올해 2·4분기 나란히 실적 반등에 성공하며 하반기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를 시작으로 현대제철·동국제강 모두 비용 절감과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 전략에 힘입어 '턴어라운드'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2·4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조5560억원, 영업이익 6070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0.7%, 영업이익은 6.9% 증가했다.
특히 철강 부문 영업이익은 6100억원으로 전분기(4500억원) 대비 35.6%, 순이익은 3560억원으로 60.3%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해서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2.7%, 39.1% 증가했다. 글로벌 보호무역 강화와 정책 불확실성 등 대외 여건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밀마진 회복과 인공지능(AI) 기반 설비 최적화 등 원가 절감 노력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설비 효율화와 에너지 비용 절감, AI 기반 자동화 시스템 도입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며 "외부 변수만 없다면 3·4분기에도 이익 흐름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중국 장가항 스테인리스 생산법인의 매각도 추진 중이다. 경영 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기업결합 심사 완료 후 해당 법인을 연결 재무제표에서 제외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포스코(PTKP), 베트남 야마토 비나(PY-VINA) 등 해외 법인은 원재료 현지 조달 확대와 판매 채널 다변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AI 기반의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포항과 광양 제철소에서는 제강공장의 샘물 예비 처리 공정을 100% 자동화해 작업 시간을 단축하고 실수율을 개선했다. 냉연 생산 공정에는 목표 속도 자동 제어 기술을 적용해 시간당 10t 이상의 생산 증가 효과도 얻었다.
동국제강은 같은 기간 별도 기준으로 매출 8937억원, 영업이익 299억원, 순이익 9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23.2%, 603.1%, 274.6% 증가한 수치다. 고부가 철강재 중심의 차별화 전략과 수출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고 야간 가동·제한 출하·셧다운 등 생산 최적화 조치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한편 철강업계는 하반기에도 글로벌 공급 조정과 인프라 수요 회복 기대 속에 밀 마진 개선세가 이어질 경우, 실적 회복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한국 정부의 중국·일본산 열연강판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와 중국의 철강 감산 정책 등으로 국내 업체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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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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