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연수구에서 하병필 시 행정부시장과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이재호 연수구청장, 정일영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암마을~대건고교 구간 도로 개통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봉재산에 가로막혀 우회해야 했던 인천 연수구 동춘1·2 도시개발사업 지구가 터널 개통으로 하나의 생활권이 된다. 이번 도로 연결로 인근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인천시 종합건설본부는 연수구 소암마을에서 대건고등학교를 잇는 구간의 도로 건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8월 1일부터 전면 개통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22년 3월 첫 삽을 뜬 지 약 2년 4개월 만의 결실이다.
이번에 개통되는 도로는 총 연장 400m, 폭 30m의 왕복 4차로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총 34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특히 산으로 끊겼던 구간을 연결하기 위해 봉재산 하부를 관통하는 270m 길이의 '봉재터널'을 구축한 것이 핵심이다. 도로 양측에는 자전거 도로와 보행로를 충분히 확보해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동시에 고려했다.
그동안 동춘1·2구역 주민들은 바로 옆 동네를 가기 위해 경원대로 등으로 멀리 우회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직통 노선 개설로 이동 시간이 단축됨은 물론, 상습 정체 구간인 아암대로의 교통 수요를 능허대로로 분산시키는 대체 효과도 거둘 것으로 보인다.
▲ 8월1일부터 개통되는 인천 연수구 소암마을~대건고교 구간 도로 시점부. /사진제공=인천시
31일 열린 개통식에는 하병필 행정부시장과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이재호 연수구청장 등 주요 인사와 지역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하병필 부시장은 "봉재터널 개통은 단절된 지역 사회를 물리적으로 잇는 것을 넘어 시민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드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시의 흐름을 잇는 체계적인 도로망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