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측 “진단서·의무기록 서울구치소에 전달”…영장 발부에 대응

김영희 2025. 7. 3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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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내달 1일 오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할 계획을 밝힌 가운데, 윤 전 대통령 측은 31일 입장문을 내고 여러 기저 질환으로 수사에 응하기 어렵다며 서울구치소에 진단서와 소견서, 의무기록 사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지난 29일과 30일 소환 조사를 시도했으나 윤 전 대통령이 건강 악화를 이유로 연이틀 불출석하자 30일 체포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이날 오전 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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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개입·선거법 위반 혐의…조사 협조는 미지수·진술거부권 행사 전망
▲ 윤석열 전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내달 1일 오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할 계획을 밝힌 가운데, 윤 전 대통령 측은 31일 입장문을 내고 여러 기저 질환으로 수사에 응하기 어렵다며 서울구치소에 진단서와 소견서, 의무기록 사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은 “한 대학병원 진단에 의하면 윤 전 대통령은 주기적으로 받던 안과 시술을 석 달째 받지 못하면서 실명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현재까지 윤 전 대통령은 특검팀에 변호인 선임계를 비롯한 어떠한 의견서도 전달하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이날 법원이 체포영장을 발부하고, 특검팀이 영장을 토대로 강제 구인에 나설 의향을 밝히자 일단 바로 진단서를 구치소에 내면서 방어에 나선 모양새다.

특검팀은 지난 29일과 30일 소환 조사를 시도했으나 윤 전 대통령이 건강 악화를 이유로 연이틀 불출석하자 30일 체포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이날 오전 영장을 발부했다. 체포영장 기한은 내달 7일까지다.

윤 전 대통령은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 공천개입 의혹으로 김건희 특검팀의 수사선상에 올랐다.

2022년 대선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힘써줬다는 의혹이다. 명씨는 총 81차례에 걸쳐 불법 여론조사를 해준 것으로 파악됐다.

윤 전 대통령은 2021년 10월 국민의힘 경선 토론회에서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개입 의혹에 대해 “한 넉 달 정도 (위탁관리를) 맡겼는데 손실이 났다”는 허위 사실을 공표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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