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2분기 적자 커졌다…SK온 합병 후 첫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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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연결 기준 올해 2분기(4~6월) 영업손실이 4,176억 원으로 2024년 같은 기간의 458억 원과 비교해 적자 폭이 커졌다고 31일 공시했다.
배터리 사업은 매출 2조1,077억 원, 영업손실 664억 원으로 적자 폭이 전 분기보다 2,330억 원 축소했다.
배터리 자회사인 SK온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등을 흡수하는 통합법인 출범 이후으로는 첫 분기 흑자 609억 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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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자회사 SK온은 609억 원 흑자

SK이노베이션이 연결 기준 올해 2분기(4~6월) 영업손실이 4,176억 원으로 2024년 같은 기간의 458억 원과 비교해 적자 폭이 커졌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2.7% 증가한 19조3,066억 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유가 및 환율 하락 여파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보면 석유 사업은 매출 11조1,187억 원, 영업손실 4,663억 원으로 나타났다. 미국 관세 정책과 석유수출국기구(OPEC)+ 증산 전환 등에 따른 시장 변동성 확대, 유가 및 환율 하락 영향으로 1분기 363억 원이었던 영업이익은 크게 줄었다.
배터리 사업은 매출 2조1,077억 원, 영업손실 664억 원으로 적자 폭이 전 분기보다 2,330억 원 축소했다. 배터리 자회사인 SK온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등을 흡수하는 통합법인 출범 이후으로는 첫 분기 흑자 609억 원을 달성했다. SK온은 최대 고객사인 현대차그룹이 3월부터 미국 조지아주에서 연간 30만 대 규모의 메타플랜트(HMGMA)를 본격 가동하면서 출하량이 늘어난 게 흑자를 높였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미국 관세 관련 "현재까지 SK온 배터리가 탑재된 차량의 경우 생산·판매 축소는 직접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미국 내 배터리 공장을 활용해 여러 리스크를 완화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3분기에는 여름철 석유제품 수요 증가와 역내 공급 부족 현상으로 정제 마진이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화학 사업은 폴리에스터 비수기 진입 및 벤젠 공급 증가 영향으로 스프레드 개선 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SK이노베이션은 전날 이사회에서 SK온과 SK엔무브 합병 및 대규모 자본 확충을 결의하고 'SK이노베이션 기업가치 제고 전략'을 내놓기도 했다. SK온의 재무 건전성을 개선하는 조치다. 서건기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불확실한 대외 변수에 민첩하게 대응하도록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사업 재편) 실행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박경담 기자 wal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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