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AI 결정보다 '사람의 선택'이 신뢰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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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교육대학교 박지섭 교수 연구팀이 자율주행차의 위급상황에서 인간의 선택권이 기술신뢰와 구매 의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세계적 학술지 'Accident Analysis & Prevention' 7월호에 연구성과를 게재했다.
이번 연구는 박 교수가 개발한 '디지털 실물감' 기반 버추얼그래프(VG) 기술을 통해, 자율주행차의 실제 사용자 경험과 인지 반응을 정밀하게 분석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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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는 자율주행차가 급박한 윤리적 선택을 해야 하는 ‘트롤리 딜레마’ 상황을 가상현실(VR) 환경으로 구현하고 48명의 참가자 반응을 분석한 것이다.
그 결과 AI가 전적으로 결정을 내리는 방식보다 승객이 최종 선택권을 갖는 시스템이 더 높은 신뢰도와 구매 의향을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AI 음성 에이전트의 안내 방식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다.
위험회피를 강조하는 ‘예방 중심 메시지’가 긍정 결과를 강조하는 ‘촉진 중심 메시지’보다 더 윤리적인 선택을 유도하고 시스템 신뢰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박 교수는 “기술적 완성도만으로는 대중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며 “자율주행차의 윤리적 의사결정에서는 인간의 판단권 보장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박 교수가 개발한 '디지털 실물감' 기반 버추얼그래프(VG) 기술을 통해, 자율주행차의 실제 사용자 경험과 인지 반응을 정밀하게 분석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사고, 산업재해 등 다양한 사고 사례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예방 전략을 제시하는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다.
[장찬우 기자(jncom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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